해외 여행/2024 8월 인도네시아 발리

3-1. 발리 쇼핑 후기 : 우붓 티켓투더문, 발리앤드림 헤어에센스, 잼 가게, 인도솔

스띠-부 2024. 9. 5. 22:08
반응형

 

해외여행 계획과 동시에 저는 쇼핑 리스트를 짜는 편입니다. 어느 정도 머릿속에 정해두고 가야지, 쇼핑하면서 시간 낭비를 안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리 여행에서는 최대한 우붓에서 쇼핑을 다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이번 발리 여행에서 구입한 전체 목록은 하기와 같습니다.

1) 우붓 시내 : 우붓 발리앤드림 엘립스 헤어 에센스, 우붓 코우퀴진 잼과 꿀, 우붓 컨피츄어 드 발리 잼, 인도솔 슬리퍼, 티켓투더문 미니 백팩 및 슬링백

2) 우붓 시장 : 냄비 받침, 자개 그릇, 사롱

3) 짐바란 아야나 리조트 : 아야나 리조트 잠옷 가운, 시나몬 펜

4) 공항 : 발리 공항에서 구입한 발리 바나나(과자), 마늘땅콩, 초콜릿 코코넛칩, 말레이시아 KL공항에서 구입한 카야잼

 

* 발리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 보통 3%가 추가로 붙습니다. 결제 전에 사전에 설명해 줍니다.

그 외에, 발리 시장에서 카드 결제를 요청하니 5%가 추가로 붙는 가게가 한 곳(사롱가게) 있었는데, 카드 결제기가 없어서 다른 가게에서 빌려와서 사전 설명 후, 5% 붙여서 결제했었습니다. 

 

전체적인 사진입니다.

첫째 줄이 초콜릿맛 코코넛칩 3 봉지 + 발리 바나나 mini pia 2 봉지

둘째 줄에 엘립스 헤어오일 3통 + 카야잼 + 마늘 땅콩

셋째 줄에 냄비받침 + 잼과 꿀 + 자개그릇 + 사롱 2종

 

 

티켓 투더 문에서 구입한 슬링백 1개와 미니 백팩 2개입니다.

티켓 투더 문 상품을 원단의 재료에 따라서 같은 디자인의 상품도 가격이 조금 달랐습니다.

좌측 두 개의 슬링백 + 미니 백팩의 경우는 조금 더 단단한 원단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좀 더 단단한 원단의 가방은 가로 줄무늬가 보이고, 두께감도 미세하게 달라서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티켓투더문 슬링백 프리미엄(단단한 원단)은 475000루피아

티켓투더문 백팩 미니사이즈 프리미엄(단단한 원단)은 375000루피아

티켓투더문 백팩 미니사이즈는 295000루피아

 

총 1145000루피아(약 10만 원)였습니다.

 

 

■ 발리 우붓 티켓투더문 Ticket to the Moon (TTTM)

발리 우붓 티켓투더 문

 

발리 우붓의 티켓투더 문 매장입니다. 쨍한 색상의 슬링백이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쨍한 색상(가장 우측 사진)의 초승달 모양의 제품은 모두 슬링백이 아닌 해먹이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많은 제품들이 팔려서 그런지, 쨍한 색은 많이 없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이 가장 쨍한 색이어서 오렌지 색 슬링백을 선택했습니다.

 

티켓투더문 백팩 - 미니사이즈

 

티켓투더문 제품의 최대 장점 2가지를 들자면, 무게가 무척 가볍다는 것과 수납이 엄청 잘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가방 생김새가 무척 심플한데, 지퍼를 열면 그 안에 공간이 계속 나와요. 수납공간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직접 손수 바느질 한 사람의 사인이 있습니다. 꼼꼼하게 핸드메이드 한 가방을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티켓투더문 슬링백

 

 

 

■ 발리 우붓 발리 앤 드림 Bali&Dream

 

발리 앤 드림은 헤어 에센스로 유명한 엘립스 ellips 헤어에센스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고 입소문 난 매장입니다. 우붓 시장과 근접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엘립스 헤어에센스가 있습니다. 진열대에 Google 별점 Free Handcream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구글 지도에서 해당 매장 평점을 별 5개를 주고 직원에게 화면을 보여주면, 핸드크림을 줍니다. 저도 참여하고 기분 좋게 핸드크림을 얻었습니다.

 

 

직원에게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을 물어봤는데, 노란색 제품이 가장 잘 팔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난한 노란색 2 통과 극손상모를 위한 주황색을 1통 구입했습니다.

 

헤어 에센스 3통을 231750 루피아 (한화 약 2만 원) 카드 결제 했습니다.

 

 

 

■ 발리 우붓 잼 가게 : 코우퀴진 Kou Cuisine 과 컨피츄어 드 발리 Confiture de Bali

우붓에는 유명한 잼가게가 2군데 있는데, 바로 코우퀴진과 컨피츄어 드 발리 입니다. 뭐가 더 좋았냐는 질문에는 답변하기 애매합니다. 두 잼가게의 성격이 정말 달랐거든요. 우붓에 처음 오시면 두 가게 모두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다시 간다면 컨피츄어 드 발리에서 제가 먹고 싶은 잼만 쇽쇽 쇼핑하고 올 것 같아요. 이유는 컨피츄어 드 발리의 잼들이 엄청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여행 전 사전 조사할 때 얻은 정보로는 코우 퀴진는 일본인이 만든 잼 가게이고, 설탕을 사용한 잼이라는 것, 패키지가 깔끔해서 선물용으로 좋다는 것 / 컨피츄어 드 발리는 프랑스인이 만든 잼 가게이고, 일반 잼에 비해 설탕이 적게 들어갔다는 점, 잼의 종류가 다양하고 잼 뚜껑에 귀여운 색감의 천을 씌운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코우퀴진은 현금만 받습니다.

코우 퀴진 Kou Cuisine

 

시그니처 제품은 가운데 있는 밀크 캐러멜 잼 입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제품은 가장 최근에 신제품으로 출시된 밀크 초콜릿 프랄린 잼 입니다. 처음 계획으로는 시그니처 제품인 밀크 캐러멜 잼을 사고싶었는데, 제 입에는 엄청 농축된 연유의 맛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밀크 캐러멜 잼보다는 좀 더 참신하다고 생각되는 패션 후르츠&탠저린 잼을 구입했습니다. 상큼 달달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그리고, 꿀의 종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커피나무에서 추출한 꿀이 또 새롭게 느껴져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산미 있는 커피 맛이 나더라고요. 꿀 특유의 산미가 커피 산미와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같이 구입한 친구와 가래떡 이야기를 했는데, 조만간 가래떡 구워서 찍어먹어 봐야겠습니다.

 

커피나무 꿀 50g 37000루피아

패션후르츠&탠저린 잼 110ml 55000루피아

총 92000 루피아 (한화 약 8000원) 현금 결제 했습니다.

 

컨피츄어 드 발리 Confiture de Bali

 

컨피츄어 드 발리의 잼 종류는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설탕이 적게 들어가서 그런지 좀 더 과일의 맛이 강하고, 묽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잼만 먹었을 때는 많이 달지 않은 컨피츄어 드 발리의 잼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귀국에서 빵에 발라먹으니, 좀 더 '잼'스러운 강한 맛의 코우 퀴진이 빵에는 더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게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두 곳 다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좌측 사진에는 컨피츄어 드 발리의 인기 아이템들이 모여있습니다. 가장 큰 병에 들어있는 트로피칼 믹스를 포함해서, 사워솝, 망고스틴, 딸기, 레몬버터가 유명합니다. 직원 왈 레몬버터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제가 맛있다고 생각한 잼입니다. 망고 바닐라가 맛있었습니다.

 

 

저는 트로피칼 믹스와 망고스틴 중 고민하다 망고스틴을 선택했습니다. 제 기억엔 가장 작은 사이즈의 잼 중에 트로피칼 믹스가 없었던 것 같아요. 코우퀴진에서도 이미 잼을 사서, 짐이 무거워질까 봐 가장 작은 사이즈의 잼을 구입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small 사이즈의 잼부터는 알록달록한 천을 잼 뚜껑에 씌워두었습니다.

 

xsmall 사이즈 망고스틴 잼 1개 24000루피아

xsmall 사이즈 레몬버터 잼 2개 54000루피아 (1개당 27000루피아)

 

총 78000루피아 (한화 약 7000원)을 현금 결제했습니다.

 

 

■ 발리 우붓 인도솔 Indosole Ubud

이번 발리 여행에서 슬리퍼를 사서 신기 위해 슬리퍼를 따로 챙기지 않았습니다. 우붓에는 슬리퍼 구입하기 좋은 매장이 두 곳 있는데, 인도솔 Indosole과 피퍼 Fipper입니다. 특히 피퍼 Fipper 쪼리가 저렴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티켓투더문 옆에 있는 피퍼매장에 들어가서 제품을 구경하고, 인도솔로 향했습니다.

 

평소 쪼리 스타일의 슬리퍼를 불편하다고 생각해서, 인도솔에서도 쪼리스타일이 아닌 발볼을 감싸주는 일반 슬리퍼 스타일의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여행 내내 엄청 편하게 신고 다녔습니다. 밑창도 상당히 폭신폭신하고, 슬리퍼 스트랩이 널찍해서 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어, 걷는 동안 슬리퍼 뒤가 질질 끌리지 않고 발에 착 감겨 있었습니다.

 

인도솔 슬리퍼

 

장점이자 단점이 스트랩이 발가락보다 신발의 중심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슬리퍼의 앞 코가 먼저 닿여서 앞부분이 닳는 느낌이 간혹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스트랩이 신발 중심에 가까워 발볼과 발등을 감싸 슬리퍼 뒤가 질질 끌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결제할 때, 프로모션이나 할인은 없냐 물어봤더니 구글 지도에서 평점을 주면 5%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별점을 주고 5% 할인받았습니다.

 

인도솔 슬리퍼는 845500루피아(한화 약 73000원) 카드 결제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