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8월 성수기 발리 여행 5박 7일 최종 후기!

 

원래 여행 후 한국에서 먹은, 발리에서 구입한 다양한 간식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3-4 발리 쇼핑 후기(간식 후기) 글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발리 여행 최종 후기로 발리 여행 정보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제가 다녀온 5박 7일 발리 여행 일정 및 지출 내역(여행 경비)

2024.09.01 - [해외 여행/2024 8월 인도네시아 발리] - 1. 5박 7일 발리여행 일정 및 발리 여행 경비

1. 5박 7일 발리여행 일정 및 발리 여행 경비

 

▼ 발리 여행 전 준비물

2024.09.01 - [해외 여행/2024 8월 인도네시아 발리] - 2. 발리 여행 전 준비 목록 (여행 전 결제 건)

2. 발리 여행 전 준비 목록 (여행 전 결제 건)

 

 

■ 발리 여행 정보

- 사용하는 언어 :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인도네시아어이고, 발리어라는 고유의 언어도 사용합니다. 또한,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관광지라 영어로 의사소통하기 편리했습니다.

- 발리 날씨 : 발리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건기인 5월 ~ 10월입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우기입니다. 특히 이번 한국에서의 7~8월이 습하고 굉장히더웠는데, 이 여름 휴가 시기에 발리를 가기에 최적의 날씨입니다. 해는 쨍쨍하지만 습하지 않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행복한 여름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여행 전 필수 설치 어플

- Grab : 현지 택시 부를 때 필수로 사용합니다.

- WhatsApp : 예약한 액티비티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기 편합니다.

- 트래블 월렛 또는 트래블로그(하나머니) : 환율에 대한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보다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 아야나 리조트 : 아야나 리조트 투숙시 아주 유용합니다. 레스토랑, 트램 정보와 어메니티 요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또한 지도를 통해 가고자 하는 수영장이나 해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구글 지도 : 여행 중 위치파악할 때 필수로 사용하는 어플입니다.

 

■ 신청한 액티비티에 따른 준비물

- 서핑 : 래쉬가드, 창이 큰 모자

  파도가 강해서 캡 모자는 날라갈 수 있어요. 저는 출국 전에 구김스라는 브랜드에서 서핑모자를 구입해서 갔었습니다. 제 친구는 창이 넓은 정글 모자인데, 턱 끈이 있는 일반 모자를 챙겨왔었는데, 잘 썼어요.

- 바투르산 지프 투어 : 마스크, 담요나 두꺼운 외투

  제가 탑승한 지프 앞뒤로 지프가 다니기 때문에 매연이 심해요. 일회용 마스크 추천합니다. 그리고 새벽 3시부터 움직이기 때문에 야외 온도가 좀 낮아요. 담요, 바람막이나 경량패딩 같은 얇은데 보온이 되는 외투 하나 챙겨가길 바랍니다.

 

이제 발리 휴가를 다녀온지 딱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그 때의 감정과 즐거웠던 일들을 일깨워서 정말 좋았습니다. 마침 발리에서 사온 간식들도 딱 다 먹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발리 간식이 풍족할 시절 찍은 사진이네요.😁😁😁)

 

가장 위에 동그란 접시에 담겨 있는 건, 코우퀴진에서 구입한 커피 나무 꿀 입니다.

산미있는 커피의 향이 있는 달콤한 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쑥떡을 찍어먹으니까 엄청 맛있었어요!

 

아래 긴 접시에 담겨있는 잼은 왼쪽부터 차례로 1) 코우퀴진의 패션후르츠 탠저린 잼, 2) 컨피츄어 드 발리의 망고스틴 잼, 3) 컨피츄어 드 발리의 레몬 버터 스프레드 입니다.

 

여기서 가장 잼스러운건 아무래도 설탕 함유량이 좀 더 많은 코우퀴진의 잼이었습니다. 패션후르츠와 귤의 상큼한 맛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건 과일 맛이 좀 더 자연스럽게 많이 나는 컨피츄어 드 발리의 망고스틴 잼입니다. 하지만 너무 묽고 촉촉해서 빵에 발라먹긴 좀 아쉬웠어요. 요거트나 판나코타 같은 뻑뻑하고 우유맛 많이 나는 디저트 위에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몬 버터도 맛있었어요. 어디서 먹던 맛인데 싶었는데 새콤달콤 레몬맛이 떠오르더라고요. 

 

 

 

최근에 마지막으로 싹싹 먹었던 우붓에서 구입한 컨피츄어 드 발리의 레몬 버터 잼과 망고스틴 잼입니다. 도톰한 식빵을 구워서 잼 병의 바닥을 싹싹 긁어내 잼을 모두 발랐습니다. 컨피츄어 드 발리의 잼은 다른 제품에 비해 들어간 설탕이 적어서 그런지, 좀 묽고 단맛이 덜합니다. 과육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맛있습니다. 대신, 제형이 묽고 단맛이 많이 안나다보니 두꺼운 빵보다는 얇은 빵에 발라 먹어야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레몬맛 새콤달콤을 떠올리게 하는 레몬버터 스프레드, 물론 새콤달콤보다는 훨씬 고급진 맛이 납니다. 고소한 버터맛과 상큼달콤한 레몬의 조화가 아주 좋아요.

 

오른쪽은 망고스틴 잼인데, 사진상 잼이 갈색빛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망고스틴의 하얀 과육이 생각나는 불투명한 흰색이 섞인 색감의 잼입니다.

 

 

제일 작은 병으로 구입해와서 아껴아껴 아쉽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좀 더 큰병으로 구입해 오고 싶어요.

 

▼발리 쇼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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