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발리 여행 우붓 카페, 맛집 : SAMI WARUNG, Sunny coffee, 투키스 코코넛, Warung Pondok Madu

5. 발리 우붓 여행 카페 및 맛집 후기입니다.

우붓에서는 식당 2곳, 디저트 및 카페 2곳 총 4곳의 카페와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1) 알케미 요가 직원이 추천해 준, 알케미 요가 근처 식당 Sami Warung & Bar 2 - Penestanan Ubud (구글평점 4.5)

(2) 우붓 로스터리가 문을 닫아 근처 별점 높은 카페를 검색해서 간 Sunny Coffee (구글평점 4.9)

(3) 코코넛 러버라면 무조건 방문해야 할 투키스 코코넛 Tukies Coconut Shop (구글평점 4.7)

(4) 자티 코티지 호텔 옆 폭립 맛집 Warung Pondok Madu (구글평점 4.6)

 

 

(1) Sami Warung & Bar 2 - Penestanan Ubud (구글평점 4.5)

주소 : Jl. Penestanan, Say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11:00 (출처 : 구글지도)

 

알케미 요가 센터 근처 괜찮은 식당으로 추천받은 Sami Warung입니다. 비건 음식을 원하면 알케미 요가 맞은편에 있는 연계 식당인 Alchemy Bali를 추천했는데, 저는 나시고랭, 미고랭 같은 음식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했더니, 사미 와룽을 추천해 주더라고요!

 

우붓에서 첫끼라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사진은 스페셜 메뉴 중 하나였던 요리인데, 메뉴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건 다 제쳐두고 미고랭, 나시고랭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 식당에서 코리안 스파이시 라멘, 아래 사진의 덮밥, 미고랭, 나시고랭, 그리고 메뉴 한 가지를 더 시켰던 것 같은데, 미고랭과 나시고랭을 먹고 모든 맛이 잊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나시고랭 한 접시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코리안 스파이시 라멘은 우리가 생각하는 신라면이 아니었습니다. 일본 라면에 좀 더 가까운 라면이었는데, 신라면도 아니고 일본 라면도 아니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글 지도 후기에 보면 샌드위치, 양식류, 스시롤도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어요.

하지만 미고랭과 나시고랭이 엄청 엄청 맛있다는 것은 보장합니다. (요리사가 바뀌지 않는 한!)

 

첫 우붓 식사로, 그리고 발리에서의 첫 나시고랭 미고랭을 여기서 먹어서 모든 미고랭과 나시고랭은 이 정도일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여기서의 미고랭과 나시고랭이 제가 발리에서 먹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장 맛있는 미고랭 나시고랭이었습니다. (특히 미고랭 감칠맛이 엄청나요!)

 

 

 

 

(2) Sunny Coffee (구글평점 4.9)

주소 : Jl. Hanoman,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 오전 7:00 ~ 오후 7:00 (출처 : 구글지도)

 

우붓에 커피 맛 좋은 유명한 카페가 몇 곳 있는데, 그중 우붓 커피 로스터리 Ubud Coffee Roastery를 가려고 했습니다. 도착해서 가게 문을 잡는 순간 좌절했습니다. 우붓 커피 로스터리는 일요일에 오후 2시 30분까지 영업하더라고요. 카페인 수혈이 급하게 필요했던 우리는 빠르게 주변에 평점 높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찾은 카페는 바로 우붓 커피 로스터리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는 Sunny Coffee입니다. 우붓 커피 로스터리를 못 가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 좋은 여행 코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우붓에서 먹고 싶었는 음식 중 하나인 스무디 볼을 먹었거든요! 커피 강력 추천, 스무디볼도 강력 추천합니다.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카페라서 좌석이 많지는 않습니다. 제 기억에 내부에 4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 바깥에도 한 테이블 있는데, 바깥 테이블도 인기가 많았어요. 조금 분주한 도로, 다양한 우붓 상점들과 바삐 다니는 여행자들을 바라보면서 잠깐의 여유를 찾기에는 바깥 테이블도 좋은 선택지인 듯했습니다.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는 아이스라떼 40,000 루피아, 스무디 보울-드래곤 65,000 루피아입니다.

 

스무디 보울은 팥빙수와 비교하자면, 팥빙수보다 차갑지 않아 이가 시리지 않고 적당히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유유의 부드러운 맛과 과일의 상큼한 맛의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과일이 전체적으로 당도가 높기보다는 과일 자체의 향이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Sunny Coffee

고소하고 시원한 아이스 라떼

 

Sunny Coffee

부드럽고 새콤 달콤 과일 본연의 맛이 매력적인 스무디보울-드래곤

 

 

 

(3) 투키스 코코넛 Tukies Coconut Shop (구글평점 4.7)

우붓 내에 투키스 코코넛 가게가 3개인데, 저는 우붓 왕궁 근처의 투키스 코코넛을 방문했습니다.

주소 : (우붓 왕궁 근처) Jl. Raya Ubud No.14,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센사티아 근처) Jl. Monkey Forest No.15,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몽키포레스트 근처) Jl. Raya Pengosekan Ubud,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 오전 9:00 ~ 오후 11:00 (출처 : 구글지도)

 

발리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투키스 코코넛 아이스크림! 간단히 먹고 싶어서 과육 한 조각을 올려주는 컵 1 스쿱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 진열장에 다양한 코코넛 디저트들이 있길래 점원에게 추천하는 디저트가 있냐고 물어, ONGOL-ONGOL 옹골옹골이라는 코코넛 가루를 표면에 묻힌 길고 넓적한 떡을 추천받아 구입했습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맛있었고, 옹골옹골도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코코넛 특유의 밀키 하면서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투키스 코코넛의 코코넛 디저트 Ongol Ongol입니다.

타피오카와 쌀가루로 만든 떡에 코코넛 가루를 묻힌 디저트입니다. 간단히 먹기 좋았습니다. 쭉쭉 잘 늘어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4) Warung Pondok Madu (구글평점 4.6)

지도 : Jalan Jatayu Tebesaya, Peliat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 오전 8:00 ~ 오후 11:00 (출처 : 구글지도)

 

우붓에서의 마지막 만찬이었던, 와룽 폰둑 마두에서 식사였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자티코티지의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인데, 인기가 엄청 많아요. 저는 한창 저녁 식사 때 방문해서 30분 정도를 기다려 들어갔습니다. 4명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좀 더 오래 기다린 것 같습니다.

 

기본 BBQ 립 1개, 기본 BBQ 립 매운맛 1개, 나시고랭 2종, 버섯 튀김, 마지막에 감자튀김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나시고랭은 정말 양이 많아서 마지막에 조금 남겼습니다. 폭립은 한국에서 먹던 폭립보다 소스가 덜 자극적이었고, 고기(폭립 자체)가 맛있었습니다. 제 입맛엔 매운맛(스파이시)보다 기본 BBQ 폭립이 맛있었습니다. 기본 BBQ 폭립 외에도 다양한 맛이 있던데, 맛이 궁금합니다. 저녁시간 대에는 사람도 많아서 예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게 앞이 협소하고, 차가 많이 다녀서 예약하고 빠르게 착석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