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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가을에 좋은 코스, 반나절 서촌 여행국내 여행/하루 서울 여행 2024. 11. 6. 21:04반응형
걷기 좋은 가을에 좋은 코스, 반나절 서촌 여행
이번 가을은 단풍보다 은행이 예뻤던 것 같습니다. 날이 많이 덥다 바람이 갑자기 분 탓인지 단풍이 붉고 아름답게 물들기 전에 낙엽처럼 지는 모습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저도 멋진 황금빛의 은행나무들을 보기 위해 오전에 서둘러 외출을 했습니다. 너무 추워지기 전, 나뭇잎이 많이 떨어지기 전 지금이 걷기에 가장 적기인것 같습니다.
저의 오전 반나절 서촌 여행의 코스입니다. 위 지도의 파란색으로 표시된 경로입니다.
10:00 종로 구립 박노수 미술관에서 시작! 미술관 관람
11:00 카페에서 오전 커피, 조용한 시간 보내기
12:20 효자 베이커리에서 빵 구입
12:20 효자 베이커리부터 겸재길을 ~ 효자동 삼거리까지 걷기
청와대 맞은 편 공원, 4.19 최초발표현장을 지나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경복궁역까지 쭈욱 내려오기
▼ 종로 구립 박노수 미술관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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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첫 손님으로 여유롭게 둘러보았습니다.
▼ 구관이 명관, 오랜 시간 효자동 터줏대감 빵집 '효자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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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콘 브래드를 먹으며 겸재길을 걸었습니다.
겸재길은 옥인동 군인아파트 아래부터 종로장애인복지관까지 560m 구간입니다. 겸재 정선은 조선시대 숙종 때,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로서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가장 알맞은 고유화법을 창안한 화가라고 합니다. 대표작은 인왕산을 그린 인왕제색도(국보)입니다. 인왕제색도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모든 은행나무가 노란 옷을 입은 건 아닙니다. 연녹색의 은행나무들도 중간중간 보여집니다. 이런 조화로움이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햇빛을 받아 금화처럼 빛나는 은행나무의 잎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경복궁 안쪽의 풍성한 은행나무도 돌담 밖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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