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메리어트 카드 발급 후기

코로나 사태로 여행도 못 가고, 호캉스도 안 가게 되다 보니 메리어트 등급 유지가 힘들어졌습니다. 메리어트에서도 코로나를 인지하고 있어서 올해 초, 작년 등급 기준 숙박일수(night)의 1/2에 해당하는 숙박일 수(night)를 각 회원 계좌에 적립해주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티타늄 엘리트였고, 티타늄 엘리트 기준 숙박일 수인 75박의 1/2인 38박이 적용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2년만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을 유지하면, 라이프타임 플래티넘 엘리트가 되기 때문에 내년까지 플래티넘 엘리트 이상 등급 유지가 목표입니다. 하지만 플래티넘 엘리트 기준 숙박일수인 50박을 채우려면 50-38 = 총 12박을 채워야 하는데, 지금 시기에 12박을 채우긴 힘들어서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신한카드에서 발급되는 신한 메리어트 카드를 사용하는 것 입니다. 저는 원래 신한 딥드림 플래티넘 카드를 사용 중이었는데, 이 카드를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로 교체했습니다. 신한카드 고객센터 1544-7000로 전화하여 카드 교체 진행했습니다.

 

발급 받은 카드 실물, 정보와 메리어트 신한카드의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드가 들어있는 봉투가 두툼합니다.

 

 

 

신용카드와 카드 혜택, 사용 안내서가 있습니다.

 

카드는 깔끔해서 예쁩니다.

 

카드의 풀네임은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입니다.

 

연회비는 국내 26만 4천원, 해외 26만 7천 원입니다.

저는 해외 사용 가능한 비자로 발급받아, 연회비로 26만 7천 원을 냈습니다. 대부분 해외여행을 함께 염두하시고 이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자 카드로 발급받으실 텐데, 더더욱이 해외 가능한 비자카드로 발급받아야 하는 이유는 메리어트 공식 사이트와 어플을 통한 예약과 결제는 '해외 결제'이기 때문에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으려면 비자카드로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한 카드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메리어트 카드로 교체를 요청하면서, 제 메리어트 회원 번호를 이야기해서, 신한카드와 메리어트 회원 번호를 연동시켰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혜택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하기와 같습니다.

저는 제 이해 목적으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① 메리어트 계열 호텔 1박 숙박권 (메리어트 공식 홈에서 1박 35,000포인트 이하의 호텔 예약 시 사용 가능)

   조건 : 해당 연회비 청구 주기 내, 카드의 일시불/할부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 될 때, 청구월의 결제 완료 뒤 4~6주 내 발급 → 연회비 납부 후 1년(연회비 청구 주기) 안에 100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35,000포인트 상당의 호텔 1 박권 지급(FNA 형태로 지급)

   ex) 3/1 카드 발급 ▶ 4/1 연회비 납부 완료 ▶ 4월 청구액 20만 원, 5월 청구액 50만 원, 6월 청구액 30만 원 (연회비 납부 후, 총 100만 원 사용) ▶ 6월 청구액 결제 후 4~6주 내 메리어트 본보이 계정에 35,000포인트 상당의 1박권 지급

 

②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

   보통 이용금액 1,000원당 1포인트 적립 (본보이 계정에 SHC EVERYDAY SPEND 형태로 적립)

   해외, 항공, 택시, 카페 : 1,000원당 3포인트 적립 (본보이 계정에 SHC CATEGORY SPEND 형태로 적립)

   전 세계 메리어트 참여 호텔 : 1,000원당 5포인트 적립 (본보이 계정에 SHC MARRIOTT SPEND 형태로 적립)

    ex) 호텔 다이닝도 포함됩니다. 지난달, 스시조+라운지 578,400원 결제하고 2,892포인트 적립되었습니다.

         578,400 / 1000 * 5 = 2892 point

 

 

③ 메리어트 본보이 보너스 포인트 제공

   연회비 주기 내 1천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포인트 적립

   연회비 주기 내 2천만 원 이상 결제 시, 10,000포인트 적립

 

④ 메리어트 본보이 엘리트 멤버십 제공

   골드 엘리트 등급 자동 부여

   연회비 주기 내 6천만 원 이상 이용 달성 시 플래티늄 엘리트 등급 제공

 

⑤ 메리어트 본보이 10 엘리트 숙박 크레딧 제공

   카드 발급 시, 60일 이내 숙박일수 10박 적립 → 이건 숙박권이 아닙니다. 실제로 10박 하진 않았지만, 10박의 기록이 메리어트 계정에 등록이 되는 거예요. 메리어트 등급 유지할 때 필요한 혜택입니다. 제가 가장 필요로 한 혜택이기도 합니다.

   ex) 메리어트 본보이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하기 위해선,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50박을 해야함. (공홈 예약 기준) ▶ 나는 올해 40박을 했지만, 올해 안에 호텔에서 묵을 계획이 없음 ▶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를 발급받아 10박의 기록이 계정에 들어옴 ▶ 실제 호텔에서 지낸 날짜 40박 + 카드 혜택으로 받은 10박 = 총 50박이 메리어트 계정에 적립되어 플래티넘 등급 획득

 

 

⑥ 조식 할인 서비스

   국내 메리어트 계열 호텔 조식 5만 원 할인 (연 2회)

    → 연 2회라고 되어있지만, 카드 혜택 상세 보기란에 1일 1회라는 조건도 있습니다. 또한, 조식이 5만원 이상일 때 이용 가능하며, 전월 카드 실적이 30만 원 이상일 때 사용 가능합니다. 연간 2회 이용기준은 매년 1월~12월 산정됩니다.

 

⑦ 공항 라운지 무료

   The Lounge Members 제공 (연 4회),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무료

    → 전월 카드 실적 30만원 이상일 때 사용 가능하며, The Lounge Members 모바일 앱에 신한 메리어트 카드를 등록하면 라운지 이용권이 제공됩니다. (카드 등록 후 '이용권 받기' 클릭. 이때 동반인 있을 경우 동반인 이름 입력하여 추가 1매 이용권 받아 사용 가능)

 

⑧ Platinum

   국제 브랜드사 서비스 (플래티늄 등급 선택 시 제공)

 

제가 최근 발급받은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혜택과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혜택이 있지만, 여행, 호텔, 메리어트 티어 유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연회비 대비하여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려해 보셔서 현명한 소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