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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물 기능장 필기 합격 후기 (단기 준비, 벼락치기)
    취미 생활/자격증과 공부 2022. 8. 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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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장 필기가 약 8일밖에 남지 않았을 때, 단기 준비하여 66점으로 합격한 필기 합격 후기입니다. 다만 단기로 필기를 준비하면, 실기 시험 준비할 때는 좀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일 남짓 남아있고, 주말을 온전히 공부할 수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하고자 후기를 씁니다.

     

     

     

    ■ 공부 전 상태와 준비된 것

    1) 관련 학과 졸업이지만, 졸업한 지 10년 넘었습니다.

    2) 경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업종(화학제품 관련)이지만, 위험물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위험물 기능장 응시자격 중 하나인, '기능사 자격 취득 후 동일 및 유사직무분야에서 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에 충족했습니다.

    3) 무료로 받은 위험물 필기 기출문제집 1권이 있었습니다.

        2006년~2019년까지 14개년의 기출문제가 수록된 문제집이었고, 너무 무거워서 분철해 둔 상태였습니다. 책값보다 5권으로 분철하는 비용이 더 비쌉니다. 꼭 제가 사용한 문제집이 아니어도 됩니다. 적당한 해설이 있는 기출문제집이면 됩니다.

     

     

    ■ 위험물 기능장 필기 벼락치기 방법 (실제 공부한 일정)

      저는 위험물 1류~6류까지 머릿속에 정리하고 외울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바로 기출문제만 봤습니다.

     

      - 시험일 : 22년 6월 19일 일요일 오후

     

      - 6월 11일 ~ 12일 (토요일, 일요일) : 기출문제집 14개년 기출문제 1 회독했습니다.

        문제 - 답 - 해설만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문제의 키워드에 형광펜으로 표시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해설은 꼼꼼하게 보기보다는 눈으로 슥슥 보고 넘겼습니다. 계산문제는 손으로 직접 풀기보단, 아래 해설을 보며 이해했습니다. 자주 나오는 공식이 몇 가지 있는데, 그 부분만 정리하고 외웠습니다. 모든 계산문제를 다 풀겠다고 생각하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60점만 넘겨서 합격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잘 나오는 계산식만 외우는 겁니다. 생각보다 계산문제 많이 안 나옵니다.

     

      - 6월 13일 ~ 17일 (평일) : 출퇴근 시간 및 점심시간 짬짬이 cbt 어플을 통해 기출문제를 봤습니다.

        CBT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 문제집 : https://www.comcbt.com/xe/

        퇴근 후에는 기출문제집을 보려고 노력했는데, 야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공부가 너무 하기 싫으면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cbt 어플을 봤습니다. 종이로 된 기출문제집이나 cbt 어플이나 똑같은 기출문제고, 해석도 잘 되어 있어서 두 가지를 활용하면 됩니다. 다만 퇴근 후 집에서 종이로 된 기출문제집을 보려 했던 이유는, cbt 어플은 핸드폰으로 보다 보니, 자꾸 삼천포로 빠져 게임을 하거나 딴짓을 할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CBT 어플을 통해서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하면 틀린 문제를 모아서 볼 수 있는데, 이런 틀린 문제는 캡쳐해 두고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틈틈이 봤습니다. 

     

      - 6월 18일 ~ 19일 시험 전

       CBT 어플에서 틀린문제 캡처해둔 걸 보고, CBT 어플 모의고사를 통해 모의시험을 몇 번 봤습니다. CBT 어플 모의고사를 활용하면 내가 지정하는 기간의 시험 문제를 랜덤으로 60문제를 뽑아 test 할 수 있습니다.

     

      - 6월 19일 오후 3시 필기시험

       기능장 필기는 컴퓨터로 진행되는데, 시험 완료하면 바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66점인 것을 보아 60문제 중 딱 40문제를 맞힌 것 같습니다.

    ★시험 응시 시, 신분증과 계산기 필참 하세요.

     

     

     

     

    ■ 위험물 기능장 필기가 다른 종목 기사 필기보다 조금 쉽게 느껴졌던 이유 (벼락치기가 가능했던 이유)

    1) 공부해야 할 기출문제의 양이 기사 필기보다 적습니다. (종목마다 다를 수도 있습니다.)

       보통 기사 필기 : 20문제 * 5과목 = 총 100문제

       보통 기능장 필기 : 과목 구분 없이 총 60문제

     

       기사의 경우, (종목마다 다르겠지만, 인기 있는 종목은) 보통 1년에 3회 시험을 치릅니다.

       기능장의 경우, 보통 1년에 2회 시험을 치릅니다.

     

       기사 필기 기출 10년치를 본다 : 100문제 * 3회 * 10년 = 3000문제

       기능장 필기 기출 10년치를 본다 : 60문제 * 2회 * 10년 = 1200문제

     

       물론 중복 출제되는 문제도 있겠지만, 단순 문제 수량만 두고 보면, 기능장 필기 준비 시 봐야 할 문제량이 기사 문제량 보다 적습니다.

     

    2) 위험물 기능장은 과락이 없습니다.

       기사 필기시험의 경우, (종목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5과목이 있는데,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점수가 60점을 넘어야 합격입니다. 전체 점수 평균이 60점을 넘어도, 40점 미만인 미만인 과목이 있다면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됩니다. 하지만 기능장 필기시험의 경우, 과목 구분이 없기 때문에 60점만 넘으면 됩니다.

     

      총 60문제 중 37문제만 맞추면 61.66점으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험물 기능장 72회 필기를 합격 후, 응시자격 서류를 기한 내 제출한 뒤, 저번 주 일요일(8/14) 실기 시험을 보았습니다. 공부량이 만족스럽지 않아 응시를 포기할까 했는데, 그냥 경험 쌓자는 생각으로 가서 보고 왔습니다. 아직 결과는 안 나왔지만, 내년 시험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철저히 준비해서 실기 합격 후기도 쓸 수 있도록 공부하겠습니다.

     

    사회에서나 가정에서 책임을 다 해야 하는 어른의 공부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공부해야 하는 양은 많은데, 학창 시절만큼 응시자에게 균등한 시간이 주어지진 않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 합격했냐, 한 번에 합격했냐, 몇 시간 공부해서 합격했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합격했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합격할 때까지 지지 말고 계속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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