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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자유 여행, 뉴욕 맛집 2편, 뉴욕 카페, 뉴욕에서 마신 커피 모음
    해외 여행/2022 11월 뉴욕 2023. 2. 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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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자유 여행 후기, 뉴욕 맛집 2편은 스타벅스를 제외한 뉴욕에서 마신 커피 후기입니다.

     

    2. 뉴욕에서 마신 커피

    2-1. 블루 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

    미국에서 꼭 마셔보고 싶었던 블루 보틀 커피, 특히 라떼가 꼬숩다는 후기를 많이 접해서 라떼를 꼭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호텔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브라이언트 파크 지점의 블루 보틀을 찾았습니다. 블루보틀의 카페라떼는 6달러, tax 포함 6.53달러입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블루보틀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카페 라떼가 나왔습니다. 종이컵에 꽉 채워주는 블루보틀 라떼입니다. 정말 우유가 고소하고 묵직해서 맛있었습니다.

     

    브라이언트 파크 앞을 지나가면서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초록초록한 공원의 풍경과 블루보틀의 환경친화적인 종이컵이 잘 어울립니다.

     

    다운타운행 탑뷰버스를 기다리면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2-2. 조 커피 컴퍼니 Joe Coffee Company

    뉴욕 자유여행 후기를 보면 커피 맛집으로 조 커피를 추천하는 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차 적응이 안 되어 오후에 너무 졸려서 브라이언트 파크의 조 커피를 찾았습니다.

     

    조 커피 브라이언트 파크 지점의 메뉴 입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4달러, 카푸치노와 라뗴는 4.75달러, 하우스 드립 커피는 3.25달러입니다.

     

    오전에 커피를 한 잔 마셨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연할 것 같은 하우스 드립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조 커피는 산미 있는 원두를 쓰는 것 같습니다.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조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춥고 비 오는 날이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 오는 날, 브라이언트 파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면서 따뜻한 조 커피를 마셨습니다. 매일 저녁 여행 일정이 끝나고 밤에 열린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다가, 밝은 오후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는 것은 또 색달랐습니다. 녹색의 나무들이 보이는 풍경 덕에 공원이 생기 있게 느껴졌습니다.

     

     

    2-3. 라 콜롬브 커피 로스터스 La Colombe Coffee Roasters

    매그놀리아 컵 케이크와 바나나 푸딩을 포장해 호텔 가는 길에 마실 것이 필요해서 라 콜롬브에 들렸습니다. 역시나 호텔과 가까운 라 콜롬브 브라이언트 파크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오전에 많이 돌아다닌 탓에 갈증이 나서, 아주 시원한 라떼를 마시고 싶었습니다. 라 콜롬브는 드래프트 라떼가 유명하다는 후기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11월 여행이라 따뜻한 음료를 많이 먹을 것 같아 못 마셔보나 싶었는데, 마침 시원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라 콜롬브로 직진했습니다.

     

    오트밀크 드래프트 라떼도 많이 주문하던데, 저는 기본 드래프트 라떼를 선택했습니다.

     

    드래프트 라지 사이즈, Whole milk, 너무 목이 말라서 얼음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가격은 tax포함 6.8달러입니다.

     

    생맥주처럼 미세한 거품이 잔뜩 있는 라 콜롬브 드래프트 라떼입니다. 스푼으로 한번 휙 젓고 뚜껑을 닫았습니다. 빨간 비둘기 로고가 새겨진 컵이 예쁩니다.

     

    나가기 전에 카페에서 사진 한 잔 찍었습니다.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벌컥벌컥 마셨더니, 호텔 도착과 동시에 거의 다 마셨습니다. 목마를 땐, 라지사이즈도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매그놀리아 컵케이크랑 같이 먹으려고 사 왔더니, 이미 다 뱃속에 들어갔어요.)

     

    라 콜롬브 드래프트 라떼를 주문할 땐, 얼음을 빼고 주문하는 것이 드래프트 라떼만의 미세 거품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갈증 나서 얼음 추가를 했는데, 얼음 부피만큼 양도 적어진 것 같고, 얼음과 닿아있는 컵의 아래쪽 라떼는 거품이 많이 죽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얼음 추가하면 더 시원해져서 여름에는 얼음을 꼭 추가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드래프트 라떼의 거품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마시면 온몸으로 커피가 바로바로 흡수되는 기분입니다.

     

    뉴욕 여행 중 부드럽고 시원한 라떼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라 콜롬브 드래프트 라떼 강력 추천합니다.

     

     

    2-4. 하우징 웍스 북 스토어 내 카페 Housing Works Bookstore

    저는 뉴욕 soho를 여행할 때, 주로 서점을 방문했습니다. 쇼핑에 크게 관심이 없기도 하고, 제가 뉴욕을 방문했던 22년 11월이 달러가 고점을 찍었을 때라.. (여행 한 달 전인 1400원대에 현금 환전을 하고, 여행할 때 환율은 1340원이었습니다.) 뉴욕 시내에서는 소소한 기념품정도만 구입하고 여행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뉴욕 시내에서는 tax가 별도로 붙기 때문에 더 비싸게 느껴지더라고요. 쇼핑에 큰 흥미가 없는 분들은 뉴욕 서점투어를 하는 것도 좋은 여행 계획일 것 같습니다.

     

    다녀온 서점 중 한 군데였던 Housing Works Bookstore입니다.

    하우징 웍스는 중고 의류, 가구를 운영하는 재단인데, 이 북스토어에서는 중고책과 음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BAR라는 간판이 있는 곳에서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 차, 와인, 맥주를 판매하고 있고, 아이스 음료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테이블에서 노트북을 하는 것 안된다고 되어있습니다.

     

     

    좋은 공간을 더욱 잘 즐기기 위해 따뜻한 라떼를 한 잔 주문해서 앉았습니다. 하우징 웍스 서점의 따뜻한 인테리어와 내부의 멋진 음악 덕분에 커피가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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