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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유 여행, 뉴욕 맛집 1편, 쉐이크쉑 쉑쉑버거해외 여행/2022 11월 뉴욕 2023. 2. 25. 18:48반응형
뉴욕 비행기, 호텔 후기까지 다 쓰고 작성하는 뉴욕에서 먹은 음식 후기입니다.
치즈케이크, 바나나푸딩을 포함한 다양한 디저트, 미슐랭 레스토랑,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 칙필레 등 햄버거, 쫜득 두툼한 베이글,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굴을 포함한 해산물 등등 미식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에서 먹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쉽게도 목표한 맛집을 다 가진 못했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뉴욕에서 먹은 음식들의 후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1. 쉐이크쉑 Shake Shack
한국도 있는 쉑쉑 버거를 뉴욕 현지 맛을 느끼고자 먹어보았습니다. 쉐이크쉑은 뉴욕 맨해튼에만 17 지점이 있어서, 여행 중 가장 가까운 지점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아서 뉴욕 여행 중 한 번은 꼭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염두에 둔 쉐이크쉑 지점은 쉐이크쉑의 본점, 1호점이라 할 수 있는 ①메디슨스퀘어 파크 지점과 제가 묵었던 호텔과 가까웠던 ②브라이언트 파크 지점 또는 ③헤럴드 스퀘어 지점입니다. 이 중 저는 shake shack 브라이언트 파크 지점에서 to go 하여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ShackBurger 작은 사이즈 ($7.29)와 Christmas Cookie Shake ($6.49)를 주문했습니다. 총금액에서 tax가 추가로 붙습니다.
뉴욕 도착하고 먹은 첫 끼니인데, 비행기에서 잠을 못 자고, 시차적응을 잘 못한 탓에 입맛이 없어서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초반에 시차 적응이 안 된 2일 정도는 음식을 잘 못 먹은 것 같습니다. 잘 자야지 입맛도 잘 도는 것 같습니다.
shake shack 브라이언트 파크 앞에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보통 to-go를 해서 여기서 햄버거를 많이 먹습니다.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공원의 이름은 Three Bryant Park입니다.
shake shack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 테이블에 주문할 수 있는 패드가 있습니다.
주문하는 패드의 화면입니다. 저는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shack burger 작은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음료는 잠시 고민하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쿠키 쉐이크를 선택했습니다. 결제 후, 영수증을 보낼 이메일 주소를 넣으면 오더가 완료됩니다. 오더 번호가 불리면 찾아갑니다.
재빠르게 호텔로 돌아왔으나, 쉐이크가 조금 녹았습니다.
크리스마스 쿠키 쉐이크는 기본 밀크쉐이크에 크리스마스 캔디가 올라간 것 같습니다. 쉐이크 맛이 정말 진했는데, 흡사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간 것 처럼 진하고 달콤한 우유맛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일반 버거와는 달리 버거 번도 좀 더 노란빛을 띠고 있습니다. 한 입 깨어물었을 때 버거 번의 단면 색이 좀 더 노란색입니다. 그리고 패티 빵에 비해 면적이 큰데, 두께도 빵에 비할 만 했습니다. 패티는 소금 간만 한 느낌이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맛있는 고기 그 자체의 맛이랄까요.
패티가 버거 번에 비해 많이 삐져나와있습니다. 어쩜 양념 맛에 의지하지 않고 고기 맛 자체로 맛있는지 놀랐습니다.
나중에 인앤아웃도 먹어보고 느낀 점이지만, 쉐이크쉑은 버거 자체가 굉장히 조화롭다고 느껴졌습니다. 노오란 색감의 쫄깃한 번과 고기 맛 자체로 맛있는 고소하면서 얇고 납작한 패티, 그 패티위를 감싸고 있는 치즈의 맛과 토마토와 양상추의 적절한 조합이 잘 어우러진 햄버거였습니다.
인앤아웃도 굉장히 맛있었는데, 쉐이크 쉑과는 다른 성격의 맛있는 버거라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앤아웃버거는 재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맛을 낸다고 할까요.
쉐이크쉑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는데... 뉴욕에는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다른 음식을 먹느라, 다시 먹지 못해 아쉽습니다. 뉴욕에 오시면 쉐이크쉑과 인앤아웃 두 버거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지점마다 맛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하니,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구글 평점이 높은 shake shack에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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