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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유 여행, 뉴욕 맛집 8편, Fat witch, 애플 사이다, 맥스 브레너 핫 초콜릿해외 여행/2022 11월 뉴욕 2023. 3. 4. 20:07반응형
첼시마켓에서 랍스터를 맛있게 먹고, Fat witch 팻 위치의 브라우니가 궁금해서 브라우니 하나를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브라이언트 파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애플 사이더 한 잔과 함께 먹었습니다.
첼시마켓에서 구입한 Fat witch 브라우니와 브라이언트 파크 크리스마스 마켓의 애플 사이더, 다른 날 저녁에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마신 맥스 브레너 핫 초콜릿 후기입니다.
■ Fat witch 팻 위치
주소 : 75 9th Ave, New York, NY 10011 미국
첼시마켓 내에 위치하고 있는 팻 위치 브라우니입니다. 매장이 작은데 사람들은 끊이질 않습니다. 여행 전 음식 조사할 때, 사진으로 볼 때 그냥 브라우니 같아서 큰 기대 없이 갔습니다. 한 조각 먹어볼 생각이어서 포장이 안된 큰 조각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unwrapped witch는 1.75달러입니다. 팻 위치 캐릭터와 함께 포장되어 있는 작은 조각들은 유통기한이 조금 더 길며, 금액이 조금 더 비싸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에 포장이 안 된 큰 피스의 브라우니(unwrapped witch)는 호박맛, 헤이즐넛맛, 버터스카치맛, 라즈베리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헤이즐넛 맛을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조금 아쉽네요. 못 먹어본 독특한 맛을 먹어볼 걸 그랬어요.
포장이 안 된 큰 피스의 브라우니(unwrapped witch)는 상온에서 1~2일 보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귀국 후 신세계 강남점을 방문했을 때, 팻 위치 브라우니 팝업 스토어를 보았는데, 무척 반가웠습니다. 더 현대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니, 굳이 한국까지 사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팔지 않는 맛들 위주로 한 번 맛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호텔 가는 길에 들린 브라이언트 파크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한 매장에서 핫 초콜릿과 애플 사이더를 판매하고 있는데,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잘 보면 다들 애플 사이더를 많이 사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애플 사이더를 맛보고 싶어서 저도 한 잔 주문했습니다.
■ 브라이언트 파크 크리스마스 마켓
애플 사이더 apple cider : tax포함 6.71달러
애플 사이더 apple cider를 받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작은 잔 한잔에 tax포함 6.71달러입니다. 스타벅스 리스레셔 벤티 사이즈가 6.26달러였어서,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당시 환율이 1달러 1350원이라,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9000원이었습니다. 한 잔에 9000원이라니 진짜 비싸긴 하네요.
근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비쌌지만 가격 생각 안 나게 제 취향을 저격하는 맛이었어요. 특별한 맛도 아닌데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쉽게 말하면 따뜻한 사과즙인데, 추운 날 마셨더니 몸이 따뜻해지고 온기가 도는 것 같았습니다. 감기기운이나 몸살기운 있을 때, 한 잔씩 먹으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사이다라는 단어 때문에 탄산이 들어있을 것 같은데 탄산이나 알코올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따뜻한 사과 음료입니다. 진한 사과맛이면서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팻 위치에서 사 온 헤이즐넛 브라우니와 함께 간단한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팻 위치 헤이즐넛 브라우니입니다. 헤이즐넛 가루가 뿌려져 있고, 헤이즐넛 베이스라 누텔라 맛이 나는 달콤한 브라우니였습니다.
달콤하고 맛있는 브라우니였습니다. 혼자서 큰 한 조각을 다 먹기에는 조금 많게 느껴졌습니다.
■ 브라이언트 파크 크리스마스 마켓
맥스 브레너 Max Brenner 핫 초콜릿 스몰 사이즈 : tax포함 6달러
진한 초콜릿으로 명성 높은 Max Brenner가 브라이언트 파크 크리스마스 마켓에도 입점되어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평소 초콜릿을 좋아하고, 겨울이면 핫 초콜릿은 꼭꼭 챙겨 마시기 때문에 줄을 서면서 라지 사이즈를 시켜 먹어야 지하는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주문하는 메뉴를 들어보면 다들 기본 핫 초콜릿 스몰 사이즈만 주문하시더라고요. 최소 한 명은 라지 사이즈나, 마시멜로우가 들어간 더 달콤한 핫 초콜릿을 시킬 법도 한데요. 그래서 저도 고민하다 마음을 바꿔 스몰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붉은색 눈꽃 니트를 표현한 종이컵 디자인이 무척 예뻤습니다. 추운 겨울과 정말 잘 어울리는 종이컵 같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왜 사람들이 스몰 사이즈를 시키는지 단번에 알았습니다. 진짜 진한 핫 초콜릿입니다. 이미 표면만 봐도 걸쭉한 느낌입니다. 핫 입 마시자마자 진한 초콜릿이 목구멍으로 꿀떡꿀떡 넘어갔습니다. 초코 시럽을 넣을 가벼운 초콜릿 음료가 아니고 진짜 밀크 초콜릿을 녹인 것 같은 음료였습니다. 초콜릿이 밀도 있게 압축된 만큼 정말 맛있었지만, 금방 입이 달아지기 때문에 라지 사이즈를 주문했으면 아마 다 못 먹었을 것 같습니다.
우측의 사진은 브라이언트 파크의 의자인데, 아동용 의자가 신기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공원 의자에 아이를 위한 의자가 있는 것이 무척 신기했어요. 일반 의자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의자에 아동용 탁자와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텔이 브라이언트 파크와 가까워서, 귀가할 때 항상 브라이언트 파크를 들렸는데,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아서 정말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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