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카페] 도서관, 책의 여운을 즐기기에 좋은 '에르네스토'

 

에르네스토

서울 은평구 증산로17길 41

새절역 도서관 '내를건너서숲으로 도서관'에서 새절역 방향으로 도보 1분

평일 09:00 ~ 21:00

주말 10:00 ~ 20:00

매달 1,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새절역 근처 도서관인 '내를건너서숲으로 도서관'에 가끔 가는데, 가는 길에 항상 들여다보게 되는 카페 에르네스토 후기입니다. 창가에 혼자 앉기 좋은 멋진 좌석이 있는데, 앉아 계신 손님은 어떤 책을 읽을까 궁금해하며 카페를 한 번씩 돌아보게 됩니다. 도서관과 연계해서 운영하는 카페인지, 카페 내부에 내를건너서숲으로 도서관의 책들이 많이 있어요.

 

카페 자체도 멋지지만, 커피도 아주 맛있고, 맛있는 토스트로 간단히 식사하며 책 읽기에도 좋습니다. 스타벅스 쿠폰이 생기면 강제적으로 새절역 스타벅스로 향하지만, 새절역 스타벅스는 워낙 북적북적하고 개인공간이 좁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에르네스토가 더 정이가고 좋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에르네스토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게 제 작은 낙입니다.

 

에르네스토는 도서관 앞 카페이지만, 동네 사랑방같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책 읽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대화 나누기에도 좋은 카페 같습니다.

 

 

간단히 먹기에 좋은 바토 오픈토스트입니다. 바질페스토+토마토 오픈토스트 싱글입니다. 달콤 상큼해서 아주 맛있습니다. 식사로 먹기엔 허기지다 싶으시면 더블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여쭤봤는데, 더블은 식빵이 한 조각 더 올라가서 식사대용으로 좋다고 합니다.

 

 

또 다른 날 주문해 본 수제 군고구마 치즈케이크입니다. 스푼을 주신 이유가 있어요! 정말 부드럽거든요. 무스케이크처럼 부드럽지만, 또 조금 되직한 고구마 치즈케이크입니다. 많이 달지 않고, 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치즈케이크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에 오셔서 잠시 음료 한 잔 할 곳을 찾으신다면 에르네스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