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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베이글, 카페] 한국 베이글의 정석 '포비 FOURB'국내 여행/국내 맛집 2024. 10. 18. 21:08반응형
요즘은 런던베이글뮤지엄 덕분인지 베이글의 인기가 높아져서 곳곳에 베이글 맛집이 많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처음 접한 베이글 전문 가게는 포비 광화문이었습니다. 7~8년 전쯤 광화문 브런치 맛집으로 검색하면 포비 후기가 많이 보였는데, 실제로 가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러다 작년쯤 마켓 컬리에 포비를 보고 베이글과 무화과 크림치즈를 주문했는데, 무화과 크림치즈는 정말 맛있었는데, 베이글은 그닥이라 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친구들과 여의도 약속을 잡아 포비 여의도 점에 직접 방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먹어보니,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혹시 저처럼 컬리에서 구입하고 실망하신 분들은 기회가 있으면 워크인 하셔서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포비 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39 브라이튼여의도 1층
여의나루역 4번출구에서 5분 거리
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10분 거리
평일 7:00 ~ 21:00
주말 8:00 ~ 21:00
(20:30 라스트 오더)
아침 대용으로 좋은 담백한 베이글 전용매장답게, 오픈시간이 빠른 것도 엄청 큰 장점입니다.
친구와 제가 주문한 메뉴는 포비 잠봉뵈르 샌드위치, 허니밀크 베이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입니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는 시즌메뉴여서 더욱 특별했어요.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구워주는 베이글 샌드위치와 베이글은 진짜 따뜻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짭짤한 잠봉뵈르와 부드러운 버터, 밀도 있는 베이글의 조합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던 포비 잠봉뵈르 샌드위치
플레인 베이글보다 퐁실퐁실해 보여서 선택한 허니밀크 베이글, 따끈하게 구워 견과 크럼블을 올린 모습입니다.
확실히 기본 베이글보다 퐁신퐁신한 감이 있어요. 쫠깃이라는 식감보다는 쫀득하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었습니다. 포비에 가면 허니밀크 베이글은 일단 기본적으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베이글 자체로도 맛있었지만, 고소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왕창 발라서 먹으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여의도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따끈한 베이글을 먹고 싶다면 포비 여의도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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