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맛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손선장'

 

 

노량진수산시장 '손선장'

노량진역에서 도보 4분

노량진수산시장 남3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임

매일 9:00 ~ 21:00

20:30 라스트 오더

 

친구들과 한강에서 신나게 놀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준비한 한강빛섬축제도 즐겨주고, 노량진으로 이동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를 하다가 다들 회를 좋아한다고 해서 노량진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회를 못 먹는 사람들이 은근 모임에 한 명씩은 있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회를 좋아한다고 하는 모임에서는 망설임 없이 회 앞으로 뛰어가야 합니다. 여의도에서 따릉이를 타고 노량진까지 이동했습니다. 30분 정도 걸렸어요.

 

노량진까지 가게 된 계기는 상당히 즉흥적이었지만, 가기 전에 사전 검색을 통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손선장이 유명하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노량진시장 손선장은 노량진수산시장 남3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여요. 활어 17부터 19까지 손선장인데, 맞은편 38부터 39도 손선장입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키오스크가 있었어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유일무이하게 보이는 최첨단 기기랄까요.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40분가량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떠들면서 기다리니까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추천해 주신 활 모둠회 정석 소자(2인) + 춤추는 활오징어 한판(채썰기)으로 주문했습니다.

지금 오징어가 제철이라, 활오징어+모듬회 메뉴도 있어서 고민했었는데, 좋은 조합으로 추천해 주셔서 바로 선택했습니다.

 

춤추는 활오징어 한판(채썰기)는 야채와 해초, 날치알, 그리고 수제 초장으로 제공됩니다. 수제초장을 오징어 위에 반정도만 붓고 버무려 먹는 메뉴입니다. 남은 수제 초장은 와사비를 넣어 회를 찍어먹었어요.

 

 

회는 입에서 살살 녹고, 오징어 회도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사리추가해서 먹었더니 진짜 완벽한 한상이었습니다. 소맥이 술술 넘어가는 완벽한 메뉴였어요.

 

<손선장>

활 모듬회 정석 2인(소) : 60,000원

춤추는 활오징어 한판(채썰기) : 43,000원

 

<2층 식당(초장집)>

상차림비 1인 4,000원 * 3명

매운탕 3인 15,000원

사면사리 추가 (가격 기억 안 남)

소주+맥주

 

세 명이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매운탕도 정말 맛있어서, 오랜만에 술을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11시의 한산해진 노량진 수산시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