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폴 공항 라운지, KLM KL1715 비즈니스석 후기해외 여행/2019 포르투갈 (네덜란드 경유) 2020. 12. 25. 16:01반응형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라운지, 네덜란드 항공 KLM KL1715 비즈니스석 후기>
AMS▶OPO
덴하그에서의 짧은 네덜란드 레이오버 여행을 마치고, 다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까 비행기 탑승시간보다 세시간 정도 빨리 공항에 도착했는데, 무척 여유로웠습니다. 공항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비즈니스 티켓 덕분에 패스트 트랙으로 이동해 면세구역까지 기다림 없이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불과 1년 전, 경유할 땐 넉넉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다림의 연속으로 초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삼스럽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값진 건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탑승 게이트와 가장 가까웠던 스키폴 공항의 Lounge 1로 향했습니다. 항공사 별로 라운지가 나뉘어 있는데, 저는 목록에 KLM이 포함되어 있는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여유있고 깔끔한 좌석
간단한 스낵과 음료
헤이그에서 이미 배를 채우고 와서, 간단한 견과류 등의 스낵만 조금 맛보았습니다.
포르투로 향하는 KL1715편에 탑승했습니다. 포르투갈의 포르토로 이동하는 KL1715편은 작은 비행기로, 별도의 비즈니스석이 없습니다. 전석 이코노미인데, 앞쪽의 몇줄의 좌석을 비즈니스 승객 좌석으로 사용합니다. 비즈니스 승객은 한 칸씩 띄워 착석합니다.
짭쪼롬한 옥수수 스낵이 맛있었습니다.
비행시간이 2시간 넘는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의 점심과 저녁은, 암스테르담의 미슐랭 투스타 레스토랑 Ciel Bleu의 셰프 Onno Kokmeijer와 Arjan Speelman이 구상한 메뉴가 서빙됩니다.
에피타이저 : 썬드라이드 토마토, 절인 오이, 올리브로 만든 차지키와 페타치즈가 올라간 훈제 치킨
메인 요리 (선택)
[1] 썬드라이드 토마토 소스의 채식 라자냐와 구운 호박
[2] 토마토와 가지로 요리한 닭과 파마산 리조또
후식 : 더치 치즈와 다크 초콜릿 가나슈를 곁들인 라즈베리 마카롱
메인 메뉴는 채식 라자냐와 치킨 요리 중 선택 할 수 있었는데, 저는 치킨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메인 요리였던 치킨요리와 파마산 리조또도 맛있었고, 디저트로 먹은 다크 초코 라즈베리 마카롱도 무척 맛있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했습니다.
네덜란드가 조금 추웠던 탓에, 따뜻한 차가 마시고 싶어서 캐모마일 차를 요청했습니다.
처음 접한 브랜드의 차였는데 무척 맛있었습니다. 캐모마일과 페퍼민트 향이 잘 어우러진 차였습니다. 찾아보니 네덜란드의 티 브랜드 pickwick(픽윅)의 차라고 합니다. 다음에 네덜란드 가게 된다면 꼭 사오고 싶습니다. 캐모마일 차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티가 있습니다.
* 본 여행기는 19년도 9월~10월에 다녀온 헤이그-포르투갈 여행기입니다.
728x90반응형'해외 여행 > 2019 포르투갈 (네덜란드 경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 코임브라] Coimbra 여행 일정 (0) 2020.12.29 [포르투갈 포르토] Porto 포르토 여행 일정 (0) 2020.12.28 [네덜란드 레이오버] 헤이그 당일치기 여행 (6) (0) 2020.12.19 [네덜란드 레이오버] 헤이그 당일치기 여행 (5) (0) 2020.12.16 [네덜란드 레이오버] 헤이그 당일치기 여행 (4) (0)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