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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라운지, KLM KL855 비즈니스석 후기
    해외 여행/2019 포르투갈 (네덜란드 경유) 2021. 2. 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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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S 스키폴 공항 라운지, KLM KL855 비즈 후기>

    AMS ▶ ICN

    리스본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2시간 정도의 경유 시간이 있었지만, 비행기가 약간 연착되기도 했고 스키폴 공항이 무척 크기 때문에 조금 촉박했습니다. 서둘러 환승 절차를 마치고 52번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겠지만, 여행 당시(19년도 10월) 52번 크라운 라운지가 리모델링 후 재오픈한 지 막 3개월 정도 된 터라 꼭 들리고 싶었습니다. KLM 공식 블로그 외엔, 후기도 많지 않아 기대가 많았습니다.

     

    환승 절차를 마치고 Ariline lounge 52라는 표지판을 주시하며 빠르게 걸어갔습니다. 공항이 큰 탓인지, 제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지 가는 길이 무척 길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52번 KLM 크라운 라운지

     

    라운지 입구의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유리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델프트 하우스를 보게 됩니다. 많은 델프트 하우스를 보면서, 다음에 또 KLM 비즈니스석에 탑승하면 이런 모양도 수집해봐야지 다짐하며 마음에 드는 델프트 하우스 사진을 여러 장 찍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찍힌 사진들을 보니 코로나가 원망스러워집니다.

     

    3층으로 이루어진 북유럽풍의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라운지였습니다. 크라운 라운지에서 짧은시간 휴식을 취하고 비행기 탑승했습니다.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귀국 비행기 좌석도 어퍼덱에 좌석을 지정했습니다. 일찍 탑승해 좌석 사진과 기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웰컴 드링크 샴페인

     

    어메니티 파우치

     

    화려한 메뉴

     

    KLM 100주년 기념으로 해당 달(2019년 10월)에는 스페셜한 메뉴로 서비스된다고 하여 기대되었습니다.

     

    식전에 간단히 나온 칵테일, 디저트 와인과 치즈, 견과류

     

    한국에서 출국할 때는 늦은 새벽 시간이라 에피타이저와 메인, 디저트 메뉴가 함께 서비스되지만, 귀국 비행기는 각각 서빙됩니다.

     

     

    에피타이저 (선택)

    [1] 펄파스타 위에 올린 훈제 연어

    [2] 비트, 렌즈콩 코코넛 스프

     

    저는 펄 파스타 위에 올린 훈제연어를 선택했습니다.

     

    예쁘고 신선한 디쉬였습니다.

     

    본 코스 요리 (선택)

    [1] 커리소스 랍스터와 그릴에 구운 토마토, 잠두, 훈제 아몬드 곁들임

    [2] 치킨 트러플 피카타와 버섯 크림소스, 으깬 고구마, 구운 샐러리악, 버섯, 당근 피클, 구운 캐슈

    [3] 불고기, 당근, 표고버섯, 양파, 고추, 한국식 밥

     

    저는 커리소스 랍스터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동행은 치킨 트러플 피카타를 주문했는데 그 메뉴도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디저트로는 모둠 치즈와 달콤한 것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포트와인과 잘 어울릴 달콤한 것을 선택했습니다.

     

    델프트 하우스 화이트 초콜렛, 체리무스 타르트, 진저 아니스 케이크, 초콜렛 헤이즐넛 가나쉐의 묵직한 달콤함이 포트와인과 잘 어울렸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끝내고, 다운 받아 온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한번 더 보고 푹 잤습니다. 포르투갈 여행 전에 본 영화와 여행을 끝내고 보는 영화의 여운과 그 깊이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아침 식사>

    과일 샐러드, 네덜란드 빔스터 치즈, 따뜻한 롤빵, 크루아상

     

    선택

    [1] 토마토 처트니 넣은 스크램블 에그

    [2] 카이저슈마렌, 커스터드 크림, 건포도, 살구 곁들임

    [3] 요구르트와 그래놀라

     

    곁들이는 음식 : 삶은 계란, 잼

     

    저는 카이저슈마렌을 선택했습니다. 카이저슈마렌은 오스트리아식 팬 케이크라고 합니다. 출국 아침 식사 때 먹은 크레페가 맛있어서 비슷한 느낌의 카이저슈마렌을 선택했는데, 크레페의 달콤함보다 덜하여 아쉬웠습니다. 따뜻한 크루아상에 빔스터 치즈를 곁들여 먹는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커피와 사과주스

     

    이륙 전, 비즈니스석 승객에만 나눠주는 델프트 하우스 기념품입니다. 이번에 받은 건 KLM 100주년 델프트 하우스입니다. 헤이그에 있는 하우스 텐보스 궁전 모양의 델프트 하우스입니다.

     

    KLM 항공사의 창사일인 매년 10월 7일마다 새로운 델프트 하우스가 출시되는데, 2019년은 KLM의 100주년이라 특별한 델프트 하우스가 제공되었습니다. 100주년 델프트 하우스는 19년 10월 7일 출시가 되었는데, 저는 운이 좋게 10월 8일 항공편을 탑승해서 출시된 지 하루 된 따끈따끈한 100주년 델프트 하우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 텐보스 궁전은 헤이그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네덜란드 왕과 왕비가 거주하고 있는 궁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경유할 때, 헤이그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100주년 델프트 하우스는 저에게 더욱 뜻깊은 기념품이었습니다.

     

     

    * 본 여행기는 19년도 9월~10월에 다녀온 헤이그-포르투갈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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