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불당] 그레이스 플레이스

 

< 천안 신불당 : 그레이스 플레이스>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30길 24 102호 (불당동 1788)

영업시간 : 휴무 없음

매일 11:00 ~ 22:00, 홀 마감 21:30

 

취미로 베이킹을 시작한 뒤로, 좋아하는 디저트만 먹지 않고 다양하게 맛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일반 베이커리에서 마들렌을 맛 본 후, 제 취향의 디저트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래 취미로 베이킹 하시는 분들이 마들렌과 휘낭시에(피낭시에)를 자주 굽는 후기를 보고, 마들렌은 무슨 맛으로 먹는지 궁금해서 마들렌 맛집을 찾아 방문했습니다.

 

신불당에 위치한 그레이스 플레이스는 구움 과자(마들렌, 휘낭시에)를 주력한 작은 카페인데,  요즘 구움 과자 열풍에 힘입어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한달 전쯤 평일 오후 4시경 방문했었는데, 가장 먹고 싶었던 번트 바닐라 마들렌이 매진이어서 무척 슬펐습니다.

 

제품당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커피 4잔, 마들렌 5개, 휘낭시에 1개를 주문하여 총 40,200원 지불했습니다.

마들렌은 개당 평균 3,300원 정도, 휘낭시에는 마들렌보다 조금 더 비쌌습니다.

 

먼저 주문한 커피 세잔과 마들렌 4종류입니다.

 

 

가장 앞 마들렌부터 차례로 적도(코코넛+망고), 밀크티 오량쥬, 밀크, 레몬 마들렌입니다.

 

망고 필링을 넣고, 코코넛 가루를 입힌 적도 마들렌

 

 

밀크티 크림이 들어있는 상큼한 오렌지 마들렌

우유 필링이 들어간 밀크 마들렌

 

마지막은 상큼한 레몬 마들렌

 

일행이 한 분 더 와서 커피 한잔과 마들렌 하나, 휘낭시에 하나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앞에서부터 차례로 쏠트 바닐라 휘낭시에, 우도 땅콩 마들렌 입니다.

 

 

흑임자 필링을 넣고, 우도 땅콩을 올린 마들렌

 

함께한 지인들의 각자 입맛이 달라 선호하는 맛의 차이가 있었지만, 공통된 의견은 휘낭시에가 맛있고 밀크티 오량쥬 마들렌이 참신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버터 풍미가 진한 휘낭시에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위에 올라간 소금, 바닐라 크림도 휘낭시에와 잘 어울려, 맛을 잘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마들렌은 배꼽이 잘 올라온 큼직한 모양새가 무척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엔, 번트 바닐라 마들렌을 먹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