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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 남부터미널] 루엘드파리국내 여행/국내 맛집 2021. 6. 13. 16:24반응형
< 서울 서초 남부터미널역 : 루엘드파리 >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18
영업시간 : 일요일 휴무
(월~토) 08:00 ~ 21:00
3월 말, 방문했던 루엘드파리 후기입니다. 바로 전 주에 삼청동의 크루아상 맛집 '솔트24'를 방문했었는데, 그 감을 살려 '루엘 드 파리'의 크루아상을 맛 볼 생각하니 무척 설렜습니다.
남부터미널역(예술의 전당) 4번 출구에서 100m가량 직진하면 바로 루엘 드 파리가 보입니다.
루엘드파리 매장 옆에는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루엘드파리 아뜰리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빵 카페에서 조사한, 가장 평이 좋으면서도 루엘드파리만의 특색이 있는 메뉴는 하기와 같습니다.
(숫자의 순서는 순위와 무관합니다.)
① 아몬드 크루아상
② 소보루빵
③ 애플 커스터드 패스츄리
④ 잠봉뵈르
⑤ 갈레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있음)
⑥ 베지 샌드위치
⑦ 말차 큐브 데니쉬
'크루아상'으로 TV를 세 번 탄지라, 아몬드 크루아상은 꼭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커스터드 크림을 무척 좋아해서 애플 커스터드 패스츄리도 계획 안에 포함, 잠봉뵈르보다 베지 샌드위치의 후기가 조금 더 좋은 듯하여 베지 샌드위치 선택, 온 국민이 좋아하는 소보루빵까지 총 4종을 구입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간판과 조명이 너무 예뻐요. 들어가는 출입문도 금색 테를 두른 유리문인데, 따스한 조명과 금색의 조화가 마치 예쁜 장난감 가게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3월 말에 방문했을 때, 신제품 포함 2만 원 이상 구매 시, 서비스 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벤트 카드를 보자마자, 신제품을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루엘드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아몬드 크루아상
명성대로 아몬드 슬라이스가 수북하게 올라가 있는 모습만 봐도 꼬수운 맛이 느껴집니다.
바삭바삭 결이 살아있는 애플 커스터드 패스츄리
패스츄리가 워낙 바삭바삭해서, 바로 앞 고객분이 집게로 집으면서 겉 겹이 조금 떨어졌는데, 직원분이 바로 정리해주셨습니다.
루엘드파리 매장 방문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청결과 회전율이었습니다.
흰색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게 무척 깔끔하게 잘 유지되고 있었어요.
유명한 빵집인 만큼, 회전율이 높았는데, 직원분들이 바로바로 빈 곳을 채워주시면서 정리해 주셨습니다.
크림 장식 하나 올라가지 않았는데도, 화려한 모습의 반짝이는 갈레트
소보루를 싫어하는 사람도 사로잡는 소보루빵
어렸을 때, 겉 부분의 달콤 고소한 소보루만 떼먹고 희여멀건하게 빵 부분을 남겨 엄마께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루엘드파리의 소보루 빵은 겉면뿐만 아니라 속에도 소보루가 들어있어, 혼날 일이 전혀 없습니다.
타 제과점의 소보루빵보다 비싸지만, 항상 마음속에 '맛있으면 0원, 0kcal 다'라고 새긴 덕에 망설임 없이 두 개를 집었습니다.
유행하는 빨미깔레가 신제품으로 나왔습니다.
마침 신제품 포함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서비스 베이커리류를 한 개 더 주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고, 코코넛 초콜릿이 발려진 빨미깔레는 맛본 적이 없어서, 냉큼 집었습니다.
소보루빵 2개
(3월 신제품) 코코넛 빨미까레 1개
베지 샌드위치 1개
아몬드 크루아상 1개
애플 커스터드 패스츄리 1개
신제품 이벤트로 받은 아몬드 휘낭시에 1개
총 26,9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소보루빵은 2개를 구입하여 1개는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두터운 아몬드 크림과 아몬드 슬라이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납작해진 모습의 크루아상입니다.
납작하게 눌린 사이사이의 결이 보입니다.
루엘드파리의 기본 크루아상을 맛보지 않아, 솔트24와의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두 가게의 크루아상 모두 얇고 세밀한 크루아상의 겹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엘드파리의 아몬드 크루아상은 그런 얇고 섬세한 겹의 촉촉함으로 이루어져 있고,
솔트 24의 크루아상은 겹겹이 파삭함을 오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크루아상 모두 맛있어서, 때와 상황에 따라먹고 싶은 크루아상이 다르게 떠오를 것 같습니다.
얇고 부드러운 아몬드 크루아상의 속겹
단면으로 보는 애플 커스터드 패스츄리
속이 꽉 차있는 연노란색의 진한 커스터드 크림, 달콤하게 조린 사과와 파삭한 질감의 패스츄리가 한눈에 보입니다.
베지 샌드위치의 단면
베지샌드위치의 측면
햄이나 고기의 맛없이 토마토, 버섯, 바질, 루꼴라, 치즈의 맛 조합을 최고로 맛볼 수 있는 샌드위치였습니다.
부드럽고 뽀얀 치아바타 속에 바질 페스토, 구운 버섯, 썬 드라이드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루꼴라를 켜켜이 쌓아 그라노파다노 치즈를 눈처럼 뿌린 샌드위치입니다. 바질의 단짝 방울토마토, 바질 페스토와 잘 어우러지는 치아바타, 고소하면서 씹는 맛이 있는 버섯 등 저 조합에서 과하거나 부족한 것이 없어요.
소보루빵은 다음 날, 출근해서 먹어서 사진은 없지만, 기대한 만큼 맛있었습니다. 겉과 속에 달콤 고소한 소보루로 가득 차서 입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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