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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맛집, 떡볶이 집, 상국이네 떡볶이
    국내 여행/국내 맛집 2021. 10.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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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저녁에 호텔 라운지에서 샴페인과 튀김, 닭고기, 파스타 등 간단한 기름진 음식을 먹고, 매콤 자극적인 야식이 떠올라 해운대 시장으로 걸었습니다. 몇 년 전, 백종원의 삼대 천왕 떡볶이 편에서 해운대 맛집으로 등장했던 떡볶이 집, 상국이네 떡볶이로 향했습니다.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41번길 40-1 상국이네 (해운대 시장 내 위치)

    영업시간 : 매일 10:00 ~ 02:00

             (매장 간판과 daum 지도는 10시~2시라고 되어있는데, naver 지도는 10시~1시, 둘째, 넷째 수요일 휴무라고 되어있습니다.)

     

    해운대 시장은 정말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밝은 색의 보도블록과 예쁜 전등이 야시장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행복 맛집 상국이네라는 귀여운 간판이 있습니다. 물론 해운대 인기 맛집인 만큼 상국이네는 매장 앞 손님들이 많습니다. 간판 위에는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있습니다.

     

     

     

    메뉴입니다. 떡볶이 1인분은 4,500원입니다. 떡볶이 사이즈 업이라고 6,900원에도 판매하는데, 1인분보다는 많으면서도 2인분보다는 적은 양의 떡볶이인 듯합니다. 튀김은 1개에 900원이고, 5개에 4,500원입니다. 김밥과 만두 종류도 다양합니다.

     

    저희는 야식으로 간단히 먹으려고, 떡볶이 1인분과 튀김 5개를 구매해서 9,000원을 결재했습니다. 포장하는 튀김은 튀김 박스에 담아 결재할 때, 사장님께 전달하면 되고, 매장에서 드실 분들은 접시에 튀김을 담아 결재하면 됩니다. 사장님이 결재할 때, 한 번 더 바삭하게 튀겨주세요.

     

     

     

    반지르르하면서도 빨갛고 통통한 가래떡 떡볶이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밀떡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부산 떡볶이는 진한 양념 덕분에 개인의 떡의 호불호도 없애줍니다. 부산식 빨간 양념의 매콤 달콤, 정말 맛있는 쌀 떡볶이입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땐, 상국이네 떡볶이 양념을 항아리 모양의 넙적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넣어 판매했었는데, 이번에 방문할 땐 판매하는 양념통은 못봤고, 대신 상국이네 떡볶이 밀 키트를 보았습니다. 요즘 가정에서 간편하게 맛집의 레시피와 양념 그대로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가 유행인데, 이런 세대의 흐름을 따라서 상국이네도 떡볶이 밀키트를 출시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도 판매를 하니, 무겁게 서울까지 들고 갈 일도 없고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에 집에서 부산식 떡볶이가 생각나면 상국이네 떡볶이 밀키트를 주문해서 먹어볼까 합니다.

     

     

     

    4~5년 전에 방문했을 때, 튀김이 맛있던 기억은 없었는데, 이번에 튀김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포장해서 한참 두고 먹어도 바삭바삭함이 살아있는 고소한 튀김이었습니다.

     

    떡볶이 1인분은 두툼한 어묵 두 조각과, 중간 크기의 통통한 가래떡이 다섯개 들어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진한 양념 맛이 떠오릅니다. 영업을 늦게까지 하기 때문에, 해운대에 숙소를 두고 묵으시면,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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