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맛집, 인스타 맛집, 쌤쌤쌤

트러플 크림 뇨끼와 잠봉 뵈르 파스타로 유명한 용리단 길 맛집 쌤쌤쌤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줄 서느라 쌤쌤쌤 외관을 못 찍어서 아쉽습니다. 빨간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시원한 색감의 간판과 가게 분위기가 밖에서 봐도 정말 예뻤습니다. 음식도 맛있지만, 이런 감각 있는 외관 덕에 인스타 맛집으로 유명해진 듯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잠봉 뵈르 파스타입니다. 

 

 

요즘 핫해서 줄 서서 먹는다는 삼각지 인스타 맛집

<쌤쌤쌤>

 

■ 쌤쌤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50길 25 1층 (용산구 한강로 2가 47-3 1층)

■ 쌤쌤쌤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주말) 11:30 ~ 22:00 /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습니다.

■ 쌤쌤쌤 예약 방법

   ① 영업시간 10분 전, 줄 선 순서대로 매장 앞에서 테이블링 등록합니다.

   ② 테이블링 앱에서 영업시간 정시부터 원격 줄 서기가 가능합니다.

■ 쌤쌤쌤 메뉴 정보

   ① 그릭 샐러드 4,000원

   ② 트러플 뇨끼 9,000원

   ③ 캘리포니아 스타일 라자냐 17,000원

   ④ 쉬림프 오일 파스타 17,000원

   ⑤ 잠봉 뵈르 파스타 17,000원

   ⑥ 낙지 먹물 리조또 19,000원

   ⑦ 토시살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29,000원

 

 

 

 

<최근 주말, 토요일 쌤쌤쌤 대기 시간>

11시 30분부터 영업 시작인데, 저는 토요일 11시 25분경 가게 앞에 도착했습니다. 11시 20분부터 매장 앞 태블릿으로 테이블링 예약이 시작됩니다. 줄 서서 매장 앞 테이블링 예약을 등록하는 건 11시 30분 전까지 끝내야 합니다. 11시 30분이 지나면 테이블링 어플로도 예약이 가능해서 11시 30분 전에 식당 앞에 줄 선 의미가 없어집니다.

 

저는 11시 25분에 줄을 섰는데 11시 29분까지도 매장 앞 태블릿까지의 거리가 꽤 멀게 느껴져, 줄 선 채로 11시 30분 되자마자 테이블링 앱에 접속해서 '원격 줄서기'를 눌렀습니다. 테이블링 앱에서 '원격 줄서기'를 하면, '대기 확정 코드 입력하기'라는 버튼이 생성됩니다. 줄을 이탈하지 않고 계속 서서 매장 앞 태블릿까지 도달하면, 태블릿의 좌측 하단에 큰 글씨로 대기 확정 코드가 보이는데, 이 대기 확정 코드를 테이블링 앱에 입력해야 대기 확정이 됩니다.

 

대기 확정 코드를 넣는 과정은 노쇼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기 확정 코드는 내 앞 1팀 남기 전까지 매장에 도착해서 입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토요일 11시 30분에 테이블링 어플로 원격 줄서기를 해서 대기 번호 31번이었습니다. 가게 앞에서 대기 확정 코드를 입력한 뒤,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기다렸습니다. 12시 40분에 테이블링 앱으로부터 입장하라는 카톡 알림이 왔습니다. 입장 알림 후, 3분 내에 입장해야 하니 내 앞 대기 5팀 정도 되면 쌤쌤쌤 앞으로 갈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저희 앞 대기 5팀이 되자, 카페에서 천천히 일어났는데 갑자기 입장하라는 알림이 와서 쌤쌤쌤으로 마구 뛰어갔습니다.

 

 

테이블웨어가 감각적입니다. 흰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좋습니다.

 

 

 

 

메뉴입니다. 저희는 ②트러플 뇨끼 ⑤잠봉뵈르 파스타 ⑦토시살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트러플 뇨끼입니다. 요즘 핫한 인스타 맛집은 뇨끼와 라자냐는 기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듯합니다. 뇨끼의 트러플 크림소스가 맛있었습니다. 쌤쌤쌤의 뇨끼는 바삭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뇨끼입니다. 가장 위에 올라간 스마일 감자튀김보다 뇨끼가 더 감자튀김 같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겉은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쫀득쫀득한 식감의 뇨끼를 좋아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트러플 향이 풍부한 뇨끼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또 주문할 것 같습니다.

 

인스타에서 많이 본 잠봉 뵈르 파스타입니다. 쌤쌤쌤에만 있는 메뉴입니다. 미소소스로 만든 리가토니 파스타 위에 수제 잠봉을 얹었다고 합니다.

 

 

 

토시살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입니다. 앵커 버터가 같이 나왔는데, 버터를 뜯느라 사진에는 안보입니다. 스테이크와 버터의 조합은 항상 옳습니다. 지방+지방은 극강의 고소한 맛을 냅니다.

 

잘 구워진 토시살과 버섯 아래 스테이크 소스가 있습니다. 후추 맛이 많이 느껴지는 소스도 좋았습니다. 저는 스테이크를 트러플 뇨끼의 소스에 찍어먹기도 했습니다.

 

직원분이 음식을 내오면서, 간단한 설명을 해 주셨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대접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인스타 맛집인 만큼 대기가 길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이 전엔 삼각지하면 몽탄만 생각났는데, 쌤쌤쌤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은 다양한 삼각지 맛집들과 카페가 보였습니다. 삼각지는 다음에도 또 둘러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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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1 - [국내 여행/국내 맛집] - 삼각지 커피 맛집, 용리단길, Danke, 당케, 단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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