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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맛집, 경복궁 맛집, 마제 소바, 칸다 소바국내 여행/국내 맛집 2021. 11. 14. 20:11반응형
요시다 사진전을 관람한 뒤, 서촌 맛집 칸다 소바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요시다 사진전에서 미국, 아랍에미레이트, 스페인 등 각지의 사진을 관람해서 마치 해외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는데, 서촌 맛집 칸다 소바에서는 또 다른 일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시다 사진전부터 시작해서, 칸다 소바 그리고 포르투갈 에그타르트를 맛볼 수 있는 쏘리 에스프레소 바 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온 듯한 하루였습니다. 마제 소바가 유명한 경복궁역 서촌 맛집 칸다 소바 후기입니다.
'마제 소바'는 '섞다'를 의미하는 일본어 '마제루'와 메밀 국수를 의미하는 '소바'의 합성어입니다. 하지만, 마제 소바는 메밀면이 아닌 밀면으로 만드는 아부라 소바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부라 소바'는 국물 없이 비벼먹는 라면입니다. 일본식 볶음 라멘 또는 볶음 소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향신료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마제 소바
경복궁역 맛집, 서촌 맛집
마제 소바로 유명한 '칸다 소바'
■ 칸다 소바 경복궁점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길 5 1층 (체부동 28-2 1층)
■ 칸다 소바 영업시간
매일 점심 11:30 ~ 15:30 (15:00까지 주문)
매일 저녁 17:00 ~ 21:30 (21:00까지 주문)
15:30 ~ 17:00는 재료 준비 시간입니다.
■ 칸다 소바 대표 메뉴
마제 소바 10,000원 ◀ 가장 유명한 메뉴
아부라 소바 10,000원 ◀ 부추가 듬뿍 올라간 메뉴
돼지껍데기 아부라 소바 12,500원
차슈 추가 2,000원
아지 타마고 추가 1,500원
저희는 두 명이서 마제 소바와 차슈 추가한 아부라 소바를 주문했습니다.
마제 소바 10,000원 + 아부라 소바 10,000원 + 차슈 추가 2,000원 = 총 22,000원 지불했습니다.
평일인 월요일 12시 40분쯤 도착했습니다.
가게에 도착하시면, 바로 가게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 우측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제하시면 됩니다. 결제 후, 영수증에 나온 번호를 가지고 있다가 칸다 소바 직원분이 해당 번호를 부르면 입장하는 시스템입니다.
가게 내부가 작다고 들었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12시 40분에 결제하고 12시 50분쯤 입장했습니다.
오픈 키친이고, 일본 느낌이 납니다. 잠깐 일본 여행 온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컵에 보온병의 물을 따라 마시며 소바를 기다립니다.
마제 소바와 아부라 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마제 소바 먹을 때, 반 정도 먹었을 때 다시마 식초를 넣어서 먹는 것입니다. 중간쯤 먹으면 느끼함이 살짝 올라오는데, 그때 다시마 식초를 넣어 섞어 먹으면, 다시마 식초의 감칠맛 덕분에 느끼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을 다 드신 후, 남은 양념에 밥을 요청하면, 밥을 한 주걱씩 넣어주시는데, 소스에 밥을 비벼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후추, 고추기름, 다시마 식초, 다대기가 순서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젓가락 옆의 종지에는 단무지, 다시다, 생강 절임을 덜어 먹을 수 있습니다.
차슈를 추가한 아부라 소바입니다.
다량의 부추 위에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습니다.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진한 녹색의 부추 덕분에 눈이 시원해졌습니다. 그리고 불맛 제대로 나는 차슈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제 소바입니다.
부추, 대파, 김, 다대기 등과 함께 노른자가 올라가 있습니다.
아부라 소바와 마제 소바
아부라 소바의 두터운 부추 속에는 고추기름이 들어간 소스와 면이 함께 버무려져 들어가 있었습니다.
칸다 소바 방문 전, 다양한 후기를 읽었는데 호불호가 있다는 후기가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산초 등 다양한 향신료 덕분인 것 같습니다. 산초가루 같은 향신료 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나, 일반적인 일본식 돈코츠 라멘의 맛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주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양한 향신료를 좋아하기 때문에, 칸다 소바의 아부라 소바와 마제 소바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습니다. 또한, 오래간만에 맛본 색다른 맛이 좋았는데, 마제 소바를 먹으러 잠시 일본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더 매콤 칼칼한 아부라 소바가 마제 소바보다 맛있게 느껴졌는데, 중간쯤 마제 소바에 다시마 식초를 두르고 맛보니, 마제 소바가 정말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마제 소바에 다시마 식초를 두르니,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나고 느끼함이 해소되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먹은 뒤, 남은 소스에 밥 추가 후,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 또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면과 먹을 때와는 또 다르니, 꼭 밥 추가를 해서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차슈 추가는 정말 추천합니다. 불맛 나는 차슈가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는 두 번 추가를 해서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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