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관련 기사를 보다가 커피와 콜레스테롤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피곤하거나 머리가 뻑뻑한 듯 아파올 때, 뭔가 흐리멍텅한 정신을 깨고 싶을 때 커피를 한 두잔씩 마시기 때문에, 커피는 이미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일상도 유지할 수 있기에, 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과 콜레스테롤 낮추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커피와 콜레스테롤 어느 연구 결과에 따르면, 17개월동안 하루에 한잔씩 커피를 마신 사람은 총 콜레스테롤이 약 2mg/dl 증가했다고 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이유는,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스테롤이라는 식물성 지방(커피 오일)이 지방을 소화시키는 담즙산의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페스테롤은 착한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로 변화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높여 고지혈증 등의 질병을 유발합니다. 커피를 추출할 때, 생성되는 크레마가 바로 카페스테롤입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고 커피 마시는 방법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 않고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은, 콜레스테롤 상승의 주 원인인 카페스테롤을 제거하고 마시는 것입니다.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원두를 끓여내는 터키식, 유럽식의 커피가 카페스테롤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필터가 있어서 한번 거르는 형식의 드립커피는 카페스테롤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또한 카누 등의 인스턴트 커피는 동결건조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카페스테롤이 자연스럽게 제거된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하기와 같습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커피 필터 없이 추출하는 커피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등 샷(에스프레소)이 들어가는 커피, 캡슐 커피 등이 있습니다.
● 상대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낮은 커피 필터로 크레마(카페스테롤)를 제거하거나 생산 과정 중에 카페스테롤이 제거된 커피로 드립커피, 카누 등의 인스턴트 커피 등이 있습니다. 이때 필터는 금속 필터가 아닌 거름종이(여과지) 필터를 사용해야 카페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드립 커피 또는 인스턴트 커피를 마심으로써 콜레스테롤 낮추도록 해야겠습니다.
사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스타벅스 캔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영양정보에 콜레스테롤 0mg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캔커피는 종류에 따라 콜레스테롤 함량이 제각각일 것 같은데, 라벨에 영양정보가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영양정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