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 평화연남 잠실방이점

 

작년(2024년) 11월에 다녀왔던 평화연남 후기를 이제서 작성하다니! 정말 나답다. 뿌듯

 

아무래도 블로그 국내 맛집 메뉴에서 가장 최근 작성한 후기가 잠실 '메밀집'이라 거기 이어서 작성해야겠다는 강박에 평화연남부터 작성해본다.

 

친구들과 잠실에서 점심으로 맛깔나는 메밀면과 감자전, 수육까지 맛있게 먹고 달콤한 디저트까지 먹은 뒤 생각나는건 칼칼하면서도 기름진 무언가였다. 그리고, 그 필요를 충족할 맛집을 검색해서 얕은 비를 맞으며 재빠르게 이동했다.

 

우리가 찾은 곳은 평화연남, 칼칼한 숙성 양념과 활력을 돌게할 지방과 단백질의 조화로운 구성(낙지, 대창, 새우)이 우리를 이끌었다.

 

주문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세트메뉴를 시킨 것 같다.

낙곱새(낙지,대창,새우) + 고추튀김 + 볶음밥 조합

그리고 당연히 우돈우산 (친구들과 나=우리 / 우리 돈으로 우리가 사먹은)

 

 

일단 너무 신선해보이는 재료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든 재료들이 뽀얗고 탱글탱글해서 신선, 깔끔해보이는 비주얼

그리고 청승맞게 비오는 저녁에 빼놓을 수 없는 병맥주, Cass

비가 상당히 부슬부슬 애매하게 왔기에, 청승맞다는 표현이 아주 잘 어울리는 날씨였다.

 

 

 

 

부글부글

 

 

몇개 먹은 고추튀김

매콤한 전골에 어울릴 바삭바삭한 맛, 아주 좋다.

 

 

후식 탄수화물은 맛깔나게 볶아져 온 볶음밥. 그리고 화룡점정 계란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