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디저트] 슬랩 파이 Slap Pie

 

 

 

 

발리를 3주 동안 다녀오면서, 내가 진짜 카페를 좋아했구나를 깨달아서 쉬는 날에는 카페를 항상 챙겨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에그타르트가 떠올라서 다녀온 은평구 파이 맛집 슬랩 파이 Slap Pie 후기 입니다. 올해 초쯤 에그타르트를 포장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에그타르트와 커피를 먹고 오려고 향했습니다.

 

 

 

 

 

위치는 응암 3동 주민센터와 가까운데, 6호선 새절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불광천 산책하다 맛있는 디저트 먹으러 가기 좋은 위치입니다.

 

 

 

쇼케이스 안에는 케이크류가 있고요, 쇼케이스 위에 발로나 초코스틱(초콜렛 스콘), 에그타르트, 어니언베이컨 파이가 있습니다. 후기로 볼 때, 에그타르트와 피넛 브라운슈가파이가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슬랩 파이 오기 전에, 도서관 잡지 코너에서 파티시에 7월호를 보다 왔는데, 7월호 주제가 망고였어서, 쇼케이스 보자마자 패션푸르츠 망고 쇼트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습니다.

 

에그타르트만 주문하려고 했는데, 홀린 듯이 패션후르츠 망고 쇼트도 주문했어요.

 

 

 

다정한 분위기의 카페 내부, 그리고 빨간 벽돌 때문에 조용하면서 밝게 느껴지는 동네 뷰

 

 

 

 

 

아메리카노, 에그타르트, 패션후르츠 망고 쇼트입니다. 에그타르트 맛있는 건 정말 당연하고요. 이번엔 패션후르츠 망고 쇼트 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거든요. 맛있는 디저트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카페가 될 것 같아요.

 

 

 

일단 망고 두께가 케이크 시트 두께에 뒤쳐지지 않아요. 가벼운 시트대비 망고 맛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노란색 크림은 새콤달콤한 패션 후르츠 맛이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패션 후르츠와 망고 조합이 환상적입니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커피 서너 모금만에 깨끗하게 빈 접시가 되었습니다.

 

 

 

 

2/3나 남은 아직 따뜻한 커피, 그리고 빈 디저트 그릇. 지나치게 달거나 느끼한 맛 없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에그타르트는 원래 맛있는 걸 알고 있었는데, 쇼트케이크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서 기대 이상의 달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절역이나 불광천에서 디저트 맛집을 찾으신다면 슬랩파이 추천합니다.

 

아,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