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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1박2일, 해운대 호캉스
    국내 여행/2021 웨스틴 조선 부산 2021. 10. 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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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중순, 가을비가 그치면서 서울이 빠르게 추워졌습니다. 좀 더 따뜻한 지역인 부산으로 1박 2일 짧게 호캉스를 다녀오고자, 부산 여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대표적인 뷰 맛집이라는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 투숙을 결정하고, 간단하게 부산 1박 2일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이번 부산 1박 2일 여행 목적은 '바다 보기'였습니다. 근 2년 동안 바다를 보지 못했는데, 최근 2년 전에 다녀온 포르투갈 여행후기 포스팅을 하면서, 광활하고 끝없는 파란 바다가 보고 싶어 부산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왜 하필 부산을 선택했냐면, 해운대 조선호텔의 오션뷰가 가장 먼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해운대와 근접한 호텔의 위치 때문에 방과 라운지뿐만 아니라, 조식을 먹으면서도 해운대를 감상할 수 있고, 동백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바다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운대 오션뷰 방에 묵으면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침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방 한편에 바다가 보이는 투명한 액자를 걸어 둔 것 같습니다.

     

    물론, 해운대에는 비싸고 좋은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통 바다 정면 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운대만의 뷰를 즐기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바다 정면 뷰는 다른 지역 바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근접하면서도, 고층빌딩이 자리 잡은 큰 도시라는 해운대만의 화려한 뷰를 보기에 부선 조선호텔이 최적의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숙박비에 비해 호텔과 방이 오래됐다는 단점도 있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운대 뷰를 볼 수 있는 자리값이라 생각합니다.

     

    오션뷰 방에서 바라본 해운대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달맞이 고개가 보입니다. 달맞이길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지나 송정해수욕장을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오솔길인데, 부산의 몽마르트로 불린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로도 유명하고, '문탠로드'라는 산책로도 조성이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고층 빌딩은 해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뷰입니다.

     

     

     

    ■ 부산 1박 2일 여행 일정

    [day 1]

    13:00 부산역 도착 : KTX를 타고 오후 1시경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14:00 해운대 도착 : 부산역에서 1003번 버스를 타고 동백섬 입구에서 하차합니다.

            오복 돼지국밥 : 해운대 오복돼지국밥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15:00 호텔 체크인 : 해운대 웨스틴 조선호텔 체크인 후, 클럽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방에서 쉬었습니다.

    17:30 호텔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 : 해피아워에는 주류와 간단한 핫푸드를 제공하는데, 샴페인과 함께 간단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19:00 상국이네 떡볶이 : 소화시킬 겸, 밤바다를 걸어 해운대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매콤 달콤한 부산식 떡볶이 상국이네 떡볶이와 튀김을 포장해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20:00 호텔 휴식 : 야식으로 떡볶이와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여유롭게 정리했습니다.

     

    [day 2]

    7:30 호텔 조식 : 조식을 업그레이드해서, 클럽 라운지가 아닌 1층 까밀리아에서 식사했습니다.

    9:00 동백섬 산책 : 소화시킬 겸,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동백섬을 산책했습니다.

    11:00 호텔 클럽 라운지 데이 타임 스낵 : 클럽 라운지에서 간단한 다과류와 함께 커피를 마셨습니다.

    14:00 체크아웃 : 방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체크아웃하고 부산역으로 향했습니다.

     

    호텔 헬스장, 수영장, 사우나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좋은 자리에서 바다를 많이 보고 알차게 해운대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야식을 먹기 위해 해운대 시장을 가는 길, 해안선을 따라서 밤바다를 구경했습니다. 낮보다 깊어진 파도와 검은 바다 멀리 오징어 배의 불빛이 아름답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중간에서 바라본 부산 조선호텔입니다.

     

     

     

    호텔 유리창으로 보았던 뷰를 해수욕장 모래를 밟으며 바라보있습니다.

     

    6시 30분쯤 동틀 무렵, 방에서 바라본 해운대의 모습입니다. 구름 주변이 노란색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구름 틈 사이로 해의 붉은빛무리가 보입니다. 일출과 해운대 오션뷰는 다음 포스팅인, 해운대 조선호텔 룸 컨디션 후기에서 조금 더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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