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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운대 놀거리, 부산 관광지, 부산 동백섬 산책1
    국내 여행/2021 웨스틴 조선 부산 2021. 10.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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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호텔, 해운대 웨스틴 조선 1층 까밀리아에서 아침을 거하게 먹고 소화시킬 겸, 밖으로 향했습니다.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동백섬을 산책했습니다. 아직 가을이라 동백꽃은 없었지만, 동글 빤질한 동백잎은 귀엽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해운대 동백섬은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있어, 간단한 산책과 바다 구경에 좋은 해운대 놀거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12월에 동백꽃이 만개하면, 선명한 붉은색의 동백꽃과 사진 찍기도 좋아 부산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백섬 산책로를 따라 등대가 보이는 곳까지 걸어가니, 부산 관광지로 유명한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보였습니다. 매번 부산 여행 올 때마다 잠겨있었는데, 이번엔 딱 휴관일을 피해 와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체온 검사와 QR코드 체크인을 한 뒤 입장했습니다.

     

    ■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관람 정보

      월요일 ~ 일요일 9:00 ~ 18:00 (입장시간 : 9:00 ~ 17:00)

      정기휴관일 : 매월 첫째 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주차장은 유료입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세계 정산들이 모여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회의를 개최한 장소입니다. '누리마루'는 순우리말로 세계를 의미하는 '누리'와 정상을 의미하는 '마루'를 조합한 명칭이라고 합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2005년 11월 19일 아시아 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모여 회의와 오찬을 가진 장소입니다. 그때 당시 사진과 자료를 잘 전시해 두었습니다. 사진 자료를 보니, 어렴풋이 저 때 21개국 정상들이 입었던 한국 전통복 두루마기가 이슈가 되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각국 정상들에게 대접한 정식 만찬을 재현해두었습니다. 정갈하고 다양한 한 상입니다.

     

    정상회의장으로 들어가는 통로입니다.

     

    2005년 APEC 제2차 정상회의장입니다. 회의장 내부를 들여다보면 한국적인 디테일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지어진지 15년이 넘은 건물, 인테리어인데도 단아하면서 한국의 미를 잘 살린 인테리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 전통의 미를 잘 반영한 인테리어입니다.

     

    회의장을 나오면, 통유리창으로 드넓은 바다가 보입니다. 풍광이 예술입니다.

     

    건물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등대, 정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부신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천장의 디테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전통 단청을 입힌 로비 천장의 대들보입니다. 현대의 건물과도 잘 어울리면서 아름다운 색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층의 기념관과 회의실, 건물 내부를 구경 한 뒤, 출구라고 표시되어있는 넓은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1층 야외로 안내됩니다. 1층 야외는 자유마당과 평화마당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의 모습입니다.

     

    정자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방금 내부를 둘러본 누리마루 APEC 하우스입니다. 건물 전체의 모습은 한국 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하여 설계했고, 돔 형태의 둥근 지붕은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있는 동백섬의 능선을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정자 앞에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벤치가 있습니다. 벤치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실내/야외 관람을 마치고 출구를 향해 나왔습니다. 출구로 나오면, 동백섬 초입길이 다시 나옵니다. 거기서 다시 등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인포메이션도 잘 되어 있습니다.

     

    동백꽃이 없지만, 파릇파릇한 이파리가 가득한 나무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동백꽃 개화시기는 보통 11월에서 4월 사이라고 하는데, 해운대 동백섬의 동백꽃은 12월 중순~ 1월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기온이 차이 나기 때문에 개화시기가 조금 다릅니다. 연말, 연초에 해운대에 가시면, 동백섬에서 빨갛고 예쁜 동백꽃 구경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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