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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웨스틴 조선, 베이커리, 샤인 머스켓 케이크
    국내 여행/2021 웨스틴 조선 부산 2021. 11. 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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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오전, 동백섬 구석구석 산책을 다녀온 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 로비로 들어서는데 조선호텔 베이커리, 조선델리의 디저트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콕 들어왔던 건 샤인 머스켓 케이크였습니다.

     

    구입할 땐 몰랐는데, 나중에 검색해 보니 네이버 예약에서 '국내산 샤인 머스켓 케이크'를 데일리 10개 예약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큼직한 샤인 머스켓이 2단으로 들어간 큰 샤인 머스켓 케이크는 78,000원입니다. 저희는 둘이서 먹기 적당한 미니 샤인 머스켓 케이크를 구매했습니다. 크기는 미니인데, 가격은 미니가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구매한 미니 샤인머스켓 케이크는 20,000원입니다.

     

    조선델리의 대표 케이크는 바나나 케이크와 샤인 머스켓 케이크입니다. 바나나 케이크의 후기가 많은데, 다음에 홀 케이크를 사게 된다면 바나나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의 베이커리는 메리어트 플래티넘 등급 이상이면 20% 할인 적용이 되는데, 안타깝게도 해운대 웨스틴 조선 부산의 베이커리는 메리어트 등급 할인 적용이 안됩니다. 구입한 금액에 해당하는 포인트 적립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표 케이크 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케이크 '카멜리아 숲'입니다.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의 모습을 본 따 만든 말차 초콜릿 케이크입니다. 붉은 기와지붕의 조선호텔과 그 주변의 동백섬을 귀엽게 잘 표현한 케이크입니다.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샤인 머스캣 미니 케이크를 구매한 후, 커피 테이크아웃을 위해 클럽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막상 도착하니, 창가 자리가 비어있어 앉고 싶은 마음에, 라운지 담당 매니저님께 혹시 구입해온 케이크를 먹어도 괜찮은지 문의했습니다. 원칙적으로 외부음식 반입 금지인데, 소량이고 같은 호텔에서 구입한 케이크라 OK 해주셔서 반입하게 되었습니다.

     

     

     

    미니케이크용 포장 케이스가 따로 있었습니다. 케이크가 흐트러지지 않게 단단히 잘 감싸줍니다.

     

    작아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샤인머스켓 케이크입니다.

     

     

     

    한낮의 화창한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한 샤인 머스켓 케이크입니다.

     

    시원한 아이스라떼와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반짝반짝 빛나도록, 금가루가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케이크 바깥쪽에 보이는 샤인 머스켓이 다가 아니고, 안쪽에 꽉찬 생크림과 함께 통통한 샤인머스켓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고소한 동물성 생크림과 달콤한 샤인 머스켓, 부드럽고 얇은 케이크 시트까지 정말 맛있는 디저트였습니다.

     

    가격이 비싼 편이라, 가성비가 좋지는 않지만 해변을 바라보며 기분 내기에는 좋은 디저트였습니다. 라운지에서 해변을 바라보며 먹어도 좋고, 비치 뷰의 방에서 해변을 바라보고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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