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 클럽 라운지

호캉스 패키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호텔 클럽 라운지 후기입니다. 보통 이그제큐티브 룸 이상을 예약하면,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클럽 라운지 이용은 멀리 안 나가고 호텔에서 뒹굴뒹굴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침에는 조식 제공, 11시부터 16시까지는 커피와 티, 그와 곁들일 간단한 다과를 제공, 저녁에는 간단한 주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치즈류, 핫푸드 몇 가지와 간단한 간식을 제공합니다.

 

체크인할 때, 호텔 클럽 라운지의 운영시간을 안내받았습니다.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의 클럽 라운지 운영시간입니다.

운영	시간
조식	6:00 ~ 10:00
데이타임 스낵	11:00 ~ 16:30
해피아워 (칵테일아워)	1부 17:30 ~ 18:50 2부 19:10 ~ 20:30

 

2층 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 클럽 라운지 입구입니다. 입구에 운영 시간이 안내되어있습니다. 들어가서 QR코드 스캔을 하고, 룸키를 체킹 했습니다.

 

 

데이타임에는 운 좋게 창가 좌석에 앉았습니다. 클럽 라운지의 창가는 전면이 유리로 시야가 시원하게 뚫려있습니다. 카푸치노와 간단한 쿠키, 디저트류를 담아왔습니다.

 

커피 머신에서 따뜻한 카푸치노를 내리고, 시나몬 가루를 뿌렸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밀크티를 맛있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컵에 홍차 티백을 넣고, 따뜻한 우유를 내린 뒤, 각설탕 하나를 넣고 잘 저어주면 간단히 밀크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홍차 향도 은은하고, 지나치게 달지 않은, 기분 좋은 밀크티였습니다.

 

 

둘째 날, 월요일 호텔 클럽 라운지의 데이타임입니다. 따뜻한 햇빛을 받고 동백섬 산책을 다녀와서 차가운 음료가 먹고 싶었기에, 아이스 라떼를 마셨습니다. 콘브래드와, 진한 초콜릿 맛의 초코 슈, 찐한 치즈케이크까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둘째 날의 데이타임 디저트가 더 맛있었습니다.

 

중앙에 놓인 샤인 머스켓 미니 케이크는 1층 조선호텔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케이크입니다. 클럽 라운지 입장 전, 담당자분께 반입해도 괜찮은지 문의했습니다. 외부음식 반입 금지인데, 소량이고, 호텔에서 구매한 케이크라 허락해주셨습니다. 조선호텔 베이커리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보겠습니다.

 

해피아워는 1부에 갔습니다. 5시 30분부터 1부 해피아워인데, 5시 35분 조금 지나 입장했더니, 이미 창가 좌석은 꽉 차있었습니다. 주말에 호텔 클럽 라운지 창가 좌석에 앉으시려면 좀 서둘러가셔서 기다리는 게 좋을 듯합니다. 해피아워 시간에 보는 해변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을 이 시기의 해운대 일몰 시간이 오후 5시 40분쯤인데, 해피아워 1부 시간에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일몰시기의 하늘부터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운대 웨스틴 조선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야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고층건물과 한적한 밤바다의 조화가 멋있습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의 뷰는 달맞이 고개를 바라보는 뷰인데, 해의 방향으로 이야기하자면, 달맞이 고개에서 해가 떠서 동백섬 쪽(광안대교 쪽)으로 해가 지기 때문에, 일몰보다 일출이 정확히 보이는 뷰입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일출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몰은 동백섬에서 광안대교 방향으로 바라보는 뷰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호텔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에서는 샴페인과 살라미, 육포, 펜네 파스타, 떡갈비, 튀긴 새우볼, 구운 치킨을 먹었습니다. 떡갈비는 5년 전에 왔을 때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이 외에 치즈, 견과류, 과일과 나쵸 등이 있습니다. 나쵸는 살사 소스와 과카몰리를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류는 보드카,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샴페인, 맥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