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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홍연
    국내 여행/국내 맛집 2022. 5. 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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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맛있고 비싼 중식을 먹고 싶어서 예약 방문한 웨스틴 조선호텔, 홍연 후기입니다.

     

    < 서울 중구 소공동 : 홍연 >

     

    ■ 웨스틴 조선호텔 홍연 주소 및 위치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소공동 87-1) 웨스틴 조선 서울 LL층 (저층 로비층)

     

    ■ 웨스틴 조선호텔 홍연 영업시간

      매일 (룸은 예약 필수)

    (점심) 12:00 ~ 15:00

    (저녁) 18:00 ~ 20:00

     

    ■ 웨스틴 조선호텔 홍연 연락처

      02-317-0494

     

    두달 전(3월 초)에 다녀온 웨스틴 조선 홍연 후기입니다.

    주말 디너코스, 룸 예약으로 한 달 전 쯤 미리 예약했습니다. 룸(별실) 예약시 무조건 코스 주문해야 합니다.

    제가 예약 전화할 당시, 홀 좌석은 당장 그 주 주말에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홍연 주말 디너 코스는 1인당 145,000원 입니다. 코스 메뉴는 2인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10% 할인, 플래티넘 등급 이상 회원은 20% 할인됩니다.

     

    홍연 주말 디너 코스는 총 10가지 요리가 선택 가능합니다.

    (전채 요리에서 1가지, 스프에서 1가지, 메인 요리(해산물, 육류, 야채/두부)에서 6가지, 진지 1가지, 후식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진지를 제외한 9가지 요리는 일행 모두 통일해야 합니다.

     

    제가 주문한 요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채 요리에서 전복냉채

    2) 수프에서 불도장

    3) 해산물에서 어향 소스 일품 해삼

    4) 해산물에서 전가복

    5) 해산물에서 중새우 (마요)

    6) 해산물에서 깐풍동고

    7) 육류에서 유림기

    8) 육류에서 돼지고기 탕수육

    9) 진지에서 삼선 짬뽕 (진지는 각각 취향에 따라 다르게 주문)

    10) 후식에서 시미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주문한 요리 모두 정말 맛있었습니다. 선택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야채/두부 메뉴에서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식사 중 느끼할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중식 특유의 튀긴음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채소가 적당히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야채/두부 메뉴를 꼭 주문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메뉴를 보고 좋아하는 야채/두부 요리가 있다면, 꼭 주문하시고, 본인과 일행 모두가 고기를 좋아하고, 완전 육식파다! 하면 해산물, 육류 요리로 메인 메뉴를 선택하길 추천합니다.

      제가 선택했던 메뉴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어향소스 일품 해삼과 깐풍 동고가 조금 겹치는 음식이라 아쉬웠습니다. 어향소스 일품 해삼은, 다진 새우완자를 해삼안에 넣어 튀겨내 어향소스에 버무려 나온 요리이고, 깐풍 동고는 표고버섯 안에 다진 새우완자를 넣고 튀겨내어 깐풍기처럼 볶아낸 요리입니다. 물론 두 메뉴 모두 맛있게 먹었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깐풍 동고 대신 다른 메뉴를 주문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해삼의 식감과 새콤 달콤한 어향소스의 맛을 좋아해서 어향소스 일품 해삼이 더 맛있었습니다.

     

    음식도 정말 맛있고, 서비스도 정말 좋았기 때문에,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홍연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중국풍 조명입니다. 은은한 붉은 빛이 홍연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별실(룸)이 있는 복도입니다. 어두운 나무색과 붉은색이 잘 어울립니다.

     

     

    룸 내부입니다.

     

    금색의 천장 덕에 룸의 분위기는 밝습니다.

     

    좌측부터 차례로 목이버섯, 오이 피클, 짜사이입니다. 

     

    따듯한 자스민차입니다. 계속 따뜻하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채 요리에서 선택한 전복냉채입니다. 상큼하게 첫 디쉬로 좋았습니다.

     

    홍연 주말 디너 코스에서 꼭 주문해야한다는 불도장입니다.

    요즘은 호텔 뷔페나, 결혼식 뷔페서 작은 그릇에 담겨있는 걸 자주 봤는데, 홍연에서 좀 더 제대로 먹어보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불도장은 중국의 대표 고급 보양식으로, '스님이 담장을 넘는다'라는 뜻입니다.

    원래 복과 수명을 모두 갖는다는 '복수전'이라는 음식이었는데, 취준원의 복수전을 맛본 한 손님이 ‘항아리 뚜껑을 열면 그 향기가 사방에 떠돌아서 참선하던 승려도 이 향기를 맡고 선을 포기하고 담을 넘어온다’고 시를 읊으면서 칭송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복수전은 ‘스님이 참선을 포기하고 담을 뛰어넘었다’는 불도장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출처 : 두산백과)

     

    황토색의 '불도장 佛跳牆'이라고 새겨진 그릇에 나옵니다. 그릇이 뜨거워 조심해야합니다.

    뚜껑을 열면 진한 보양식의 향이 퍼집니다.

     

    송이버섯, 오골계, 민어부레, 해삼, 죽순 등이 들어있는 불도장입니다. 국물이 정말 진국이에요. 뜨끈하고 진한 국물 덕분에 땀도 나는 것 같았습니다.

     

    먹다가 중간 쯤, 두반장 소스를 넣어서 칼칼하게 먹었습니다.

     

     

    전가복입니다. 다양한 해산물을 가장 좋은 식감과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새우도 통통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어향소스 일품 해삼입니다.

     

    새콤 달콤 매콤한 어향(위샹)소스는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할 맛입니다.

     

    해삼 안에 생새우를 다져 넣은 일품 해삼입니다. 일품 해삼을 굴려 뒷면을 보니 통통하게 꽉 차 있는 새우 속이 보입니다.

     

    쫀득쫀득한 해삼의 식감과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잘 어우러집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상큼한 블루베리와 샐러드를 곁들인 중새우 마요입니다.

     

    중새우는 칠리, 깐풍, 마요네즈, 콩자장 소스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마요네즈 소스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새콤 고소한 마요네즈 특유의 맛에 소스의 달콤한 매력까지 더해져 새우튀김과 합이 좋습니다. 홍연에서 꼭 주문해야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샐러드와 상큼한 과일을 곁들여 나오는 중새우 마요입니다.

     

    도톰한 새우 살이 정말 일품입니다. 홍연에서 이런 통통하고 맛있는 새우를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홍연 후기에서 극찬이 많았던 유림기입니다.

     

    유린기는 '뜨거운 기름을 뿌린 닭고기'라는 의미입니다. 양상추 위에 바삭하게 튀김 닭고기를 얹어 고추간장 양념을 부어먹는 요리이기 때문에,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유림기를 주문할 때, 고수를 올려도 괜찮은지 확인해주시는데, 고수를 싫어하는 일행이 있어서 따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진짜 맛있는 튀김은, 양념이 있어도 눅눅해 지지않고, 느끼하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홍연의 음식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전복 냉채와 불도장, 전가복, 진지와 후식을 제외하면 모두 튀김류였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음식이 담겨있는 그릇도 뜨겁지 않고 적당히 따뜻해서,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깐풍동고 입니다. 도톰 큼직한 표고버섯 안에 생새우를 다져 넣어 튀긴 다음, 깐풍기처럼 채소와 볶아낸 요리입니다. 평소 버섯을 좋아하는데, 표고버섯의 향이 좋았습니다. 역시나 무척 맛있었어요.

     

    마지막 메인요리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의 자태를 실물로 봐야해요. 미세한 바삭바삭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를 듬뿍 찍고 입안에 넣어도, 바삭바삭함이 살아있습니다.

     

    진지 먹을 쯤, 배도 부르고 마음이 느긋해져서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진찍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ㅠㅠ

     

    오징어, 새우 그리고 관자까지 들어있는 삼선짬뽕입니다. 재료도 좋고 국물도 얼큰해서 배가 부른 줄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지로 삼선 짬뽕 강력 추천합니다.

     

    일행이 진지로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맛보기로 조금 덜어 먹었습니다.

     

    황금색으로 잘 볶아진 맛있는 중국식 계란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이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간도 적절하고,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습니다. 볶음밥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짜장 없이 볶음밥만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선택한 망고 시미로 입니다.

    적당히 달콤해서 자극적인 소스와 튀긴 음식인 많은 중식 코스에서 디저트로 적절했습니다.

     

    음식과 서비스 모두 정말 좋았기 때문에,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 웨스틴 조선 호텔의 일식, 스시조 Sushi Cho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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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스시조

    < 서울 중구 소공동 : 스시조 > 주소 및 위치 :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소공동 87-1) 웨스틴 조선 서울 20층 전화 : 02-317-0314 영업시간 : 매일 (예약 필수) (점심) 12:00 ~ 15:00 (저녁) 17:30 ~ 22:00 저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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