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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타 S급, 라 파브리카 파스타, 원팬 파스타 새우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취미 생활/요리 2024. 6.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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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터넷 서칭을 하다 파스타 등급표 정보를 얻었습니다. 항상 집에서 파스타를 하면 뭔가 조금 아쉬웠거든요. 시판 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소스를 맛있게 하는 방법은 유튜브로 터득했지만, 뭔가 뭔가 아쉬운 감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비싼 파스타를 사서 요리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B급 이상의 파스타면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이탈리안 파스타 브랜드 순위]

    Top Tier Artisan : 베네디토 카발리에리, 주세페 코코, 세타로, 만치니

      Benedetto Cavalieri / Giuseppe Cocco / Setaro / Mancini

    Artisan : 마르텔리, 젠틸레, 파스티치오 델 깜삐, 파엘라, 다라고나, 베리니, 

      Martelli / Gentile / Pastificio dei Campi / Faella / D'Aragona / Verrigni / Vicidomini

    High Q : 아펠트라, 모노그라노 펠리세티, 오가닉 펠리세티, 루스티겔라, 리고로사, 마스끼아렐리, 모렐리

      Afeltra / Monograno / Organic felicetti / Rustichella / Rigorosa / Masciarelli / Morelli

    Medium Q  : 리구오리, 라 몰리사나, 가로팔로, 데체코, 보이엘로, 델베르데, 디 마티노

      Liguori / La molisana / Rummo / Garofalo / Dececco / Voiello / delverde /  

     

    [파스타 등급]

    S : 젠틸레, 만치니, 루스티켈라, 라 파브리카, 베네디토 카발리에리, 마르텔리, 아펠트라

      Gentile / Mancini / Rustichella / La Fabbrica /Benedetto Cavalieri / Martelli / Afeltra

    A : 모노그라노 펠리세티, 데체코 고베, 바릴라 알 브론조

      Monograno felliceti / Decceco gourmet / Barilla AL Bronzo

    B : 데체코, 룸모, 가로팔로, 펠리체티

      Decceco / Rummo / Garofalo / Felicetti

     

    저는 이번에 마켓컬리에서 라 파브리카 파스타를 구입했습니다. 면 종류는 기본 파스타면인 스파게티 디 그라노로 구입했습니다. 500g에 9,900원으로 확실히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파스타보다 비쌌습니다. (몇 달 전 이마트에서 급하게 폰타나 페투치네 500g을 4,380원에 구입했습니다.)

     

    라 파브리카 같은 높은 등급 파스타는 면에 전분이 많아 꾸덕한 식감이 있고, 소스와 잘 어우러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라 파브리카 스파게티 디 그라나노입니다. 면의 익힘 시간은 8분, 유통기한은 26년으로 넉넉합니다.

     

     

    1인분 정도의 파스타를 꺼냈습니다. 파스타 표면의 밀가루 덕분에 거칠거칠한 느낌이 신기했습니다. 시중의 일반 파스타는 보통 매끈한 질감입니다.

     

     

    좋은 건 가까이서 보기, 좌측의 파스타 면을 좀 더 확대해서 찍어보았습니다. 파스타 표면에 거칠거칠하게 붙은 밀가루가 보이죠? 이걸 보고 확신했습니다. 지인짜 맛있겠구나...!

     

    레시피 출처 : 유튜브 삼플식당님의 '원팬 알리오올리오' 영상과 국가비님의 '원팬 갈릭 슈림프 파스타'를 보고 만들었습니다. 삼플식당님 레시피 베이스에, 새우 넣는 타이밍을 참고하려고 국가비님 레시피도 함께 참고했습니다. 더 맛있고 풍부한 맛의 파스타를 맛보고 싶다면 두 분의 유튜브를 추천합니다.

     

     

    [ 원팬파스타 : 새우가 들어간 원팬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

    ■ 준비물

    올리브 오일, 참치액(or 치킨스톡), 페퍼론치노(or 레드페퍼홀, 다진 청양고추), 마늘, 파스타, 새우, 물, 소금 한 꼬집

     

    ■ 레시피 요약 (1인분)

    0) 냉동새우 미리 꺼내서 물에 한 번 씻어서 준비, 마늘도 썰어서 준비

    1) 약불에서 올리브유 4스푼 + 마늘 + 소금 한 꼬집 넣고 볶기

         (다진 마늘, 편마늘 상관없어요. 저는 편마늘을 사용했습니다.)

    2) 마늘이 황금색으로 익어갈 때쯤, 페퍼론치노 넣고 볶기 (페퍼론치노 2개 분량 부셔 넣었어요.)

    3) 마늘이 갈색으로 변하면 불을 끄고 물 550ml + 파스타 + 참치액젓 1스푼 넣기

    4) 강불~중불로 9분 동안 끓이기 (강불로 시작해서 물이 끓으면 중불로 조절했습니다.)

    5) 새우 넣고 중강불로 2분 동안 볶기

    6) 불을 끄고 1분 기다리기 (새우가 잔열로 더 익도록 함)

    7) 올리브 오일 1스푼 넣어 잘 섞어주기

     

     

    준비물입니다. 사진에 없는 건 파스타, 물, 소금 한 꼬집입니다. 엄청 간단합니다.

    후추를 준비했었는데,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약불에서 올리브 오일 4스푼을 두르고 편마늘을 넣어 마늘 기름을 내줍니다. 소금 한 꼬집도 추가했습니다. 마늘이 황금색으로 변할 때 페퍼론치노를 넣습니다.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함께 볶습니다. 마늘이 맛있는 갈색이 될 때 불을 끕니다.

     

     

     

    물 500ml~550ml, 파스타 1인분 (100g 정도), 참치액젓 1 스푼을 넣고 강불로 끓입니다. 타이머를 맞추고 9분 동안 끓입니다.

     

     

    팔팔 끓기 시작해서, 강불에서 중불로 불을 낮추었습니다.

     

     

    확실히, 초반 끓일 때의 사진과 비교하면, 소스가 불투명해진 것이 비교가 됩니다. 꾸덕꾸덕해지고 있습니다.

     

     

    수분이 많이 날아가고, 꾸덕꾸덕해지면 딱 9분이 되었다는 알람이 울립니다.

     

     

     

    새우를 넣고 2분 더 중강불에서 볶아줍니다.

     

     

    2분 동안 새우와 함께 볶은 뒤, 불을 끄고 1분간 잔열로 새우를 좀 더 익힙니다.

     

     

    올리브 오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올리브 오일은 제가 넣은 것보다는 조금 넣어주세요. 저 양의 절반만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은 후 끝에 약간 느끼한 맛이 올라왔었는데, 올리브 오일을 좀 많이 넣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릇에 덜고, 집에 있는 파슬리를 톡톡 뿌려주었습니다. 파마산 치즈가 있다면, 뿌려주세요. 훨씬 더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밖에서 파는 삼만 원짜리 파스타가 부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면이 확실히 맛있으니까, 면이 만드는 소스도 기가 막힙니다. 생면 뺨치게 맛있는 면이었습니다. 소스가 면과 전혀 겉돌지가 않고, 입에 넣으면 그대로 입안에 짝 달라붙는 흡입력 있는 식감입니다. 집에서 만드는 파스타를 세 단계 정도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면, 밖에서 파는 비싼 파스타를 집에서도 재현하고 싶다면, 확실히 파스타면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파스타 레시피도 정말 좋았습니다. 일단 원팬 파스타라서 설거지거리가 확 줍니다. (파스타 삶는 냄비 하나 없어졌을 뿐인데 이렇게 쾌적하다니) 이런 편리함을 뛰어넘어서 파스타에 소스가 가장 잘 베개 도와주는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 파브리카 파스타가 좀 더 돋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좀 더 저렴한 파스타 면으로 만들면 얼마나 차이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라 파브리카 파스타 구입, 원팬 새우 알리오 올리오 레시피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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