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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자유 여행, 뉴욕 맛집 22, Michelin three star 'Le Bernardin' 르 버나딘 런치 후기해외 여행/2022 11월 뉴욕 2024. 11. 11. 21:04반응형
뉴욕 미슐랭 3-star Le Bernardin 르 버나딘 런치
2022년 뉴욕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르 버나딘 후기입니다. 여행 일정 때문에 디너로 못 먹은게 너무 아쉬워요. 아무래도 런치는 가성비인것 같고, 디너가 진짜인 것 같거든요.
그리고 음식을 좋아하신다면, 뉴욕 레스토랑 위크가 있는 7~8월에 여행가서 뉴욕의 다양한 코스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는 것도 아주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그릇은 베르나르도, 에큠 Bernardaud Ecume
Ecume은 프랑스어로 거품이라는 뜻인데,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그릇인 것 같습니다.
와인은 잘 몰라서 적당한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음식과 정말 잘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이었어요. 스페인 포도 품종 알바리뇨 Albarino 화이트 와인입니다.
런치는 3코스이고, 저는 Tuna - Black Bass - Hazelnut 을 주문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가장 맛있는 메뉴는 코스 전에 서빙되는 아뮤즈 부쉬와 첫 번째 코스인 참치였습니다.
아뮤즈 부쉬
저 연어 스프레드가 정말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었습니다.
장미꽃 모양의 아름다운 자태의 빵
사실 좀 담백한 빵을 고르려고 했는데, 모양새에 홀려서 골랐습니다.
Tuna
전체적으로 아주 얇은 디시입니다. 비스켓처럼 바삭한 아주 얇게 구워진 바게트, 푸아그라, 얇게 편 참치 그리고 그위에 잘게 썬 차이브를 올렸습니다. 맛의 조화가 좋았고, 참치와 푸아그라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먹어본 푸아그라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흔히 참치집에서 제가 좋아하는 도톰한 기름기 많은 참치가 이렇게 얇게 요리되었을 때, 또 다른 형태의 맛으로 다가와 좋았습니다.
포크 모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메뉴에서 딱 눈에 들어와 주문한 블랙 배스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는데, 생선의 살이 큼직하고, 기름이 있어 부드러운데 느끼하진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디저트는 추천을 받아 주문했습니다. 헤이즐넛이라는 디저트인데, 초콜릿 와플 콘과 헤이즐넛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옵니다. 초콜릿 와플 콘은 상상가능한 맛이고, 아이스크림이 맛있었습니다. 초콜릿 와플콘도 맛이 진해서 좋았어요.
코트룸에 코트를 맡기고 받은 태그
예약이 쉽진 않겠지만, 다음에 간다면 디너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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